더위로 잠못 이루는 이때 열대야를 피해 좀 더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서울광장에서는 많은 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서울광장’이 운영되고 있어요.특히 이번 8월의 테마는 ‘클래식’인데요. 영화OST가 흐르는 시네마클래식과 재즈클래식, 팝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갈라쇼,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국악콘서트와 국악뮤지컬 ‘시집가는 날’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니 놓치지 마시고 참여해 보세요.
클래식, 어렵지 않답니다
먼저, 7월의 마지막 날인 7월 31일에는 재즈파크빅밴드와 유열이 함께하는 '재즈콘서트 sing sing sing'이 공연되어요. 재즈 빅밴드는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가 듣는 이를 압도하여 ‘재즈 오케스트라’로도 불린다. 여기에 유열의 해설이 곁들어져 더욱 감미로운 공연을 선사한답니다.
8월 1일에는 고전, 낭만, 네오클래식 발레에 이어 모던발레까지 발레의 시대별 흐름을 짚어가며 감상할 수 있는 ‘발레갈라쇼’가 열리고요. 이어서 8월 4일에는 한젬마와 이정식콰르텟의 ‘재즈로 만나는 클래식’, 8일에는 서울경찰악대와 서울경찰 어린이악대가 시원한 브라스연주를 선사한다고 하네요.
10일에는 콰르텟엑스와 소프라노 김원정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이 마련돼 있어, 평소 클래식이 어렵다고 느낀 이들이라면 이 공연을 추천해 드려요. 영화를 좋아한다면, 19일 열리는 ‘시네마클래식’을 잊지 마세요. 이 시간에는 뮤지컬배우 김소현, 바리톤 서정학이 나와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고 하네요.
20일에는 팝과 클래식이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져요. 이 자리에는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팝 음악을 연주할 예정인데요. 27일에는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세일 한국가곡 콩쿠르 수상자, 중견 성악가들이 한국 가곡의 향연을 펼친다고 하네요.
군대 간 연예인들, 서울광장에 다 모인대요
8월 28에는 군에 입대한 반가운 스타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어요. 국군방송 라디오 ‘Friends FM 96.7MHz’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서울광장 드림콘서트는 공군군악대의 시원한 오프닝무대를 시작으로 이민호(붐), 배우 김재원의 사회로 토니안(안승호), UN 김정훈, 팝페라 테너 박완, 앤디(이선호), 다이나믹 듀오(최재호, 김윤성), 이정 등이 출연한다고 하네요. 국방홍보원은 당일 오후 5시부터 연예병사 팬사인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tbs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져요
8월 5일에는 크로스오버 특집 음악회로 소리아, 비바보체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랍니다.
참고로 크로스오버(Crossover)는 다른 장르가 교차한다는 뜻으로, 독립된 장르가 서로 뒤섞이는 현상을 뜻해요.
이외에도 우리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표현하는 젊은 국악그룹 소리아가 있을 예정이고요 비바보체는 루이, 구노, 이엘, 테리 등 네 명의 젊은 성악가가 참여한다고 하네요. 성악의 발성을 바탕으로 깊고 폭넓은 음악이 제공될 예정이에요
8월 12일에는 부모님들을 위한 ‘7080의 추억의 가요’가 마련돼 있는데요. 동물원, 이치현과벗님들, 홍서범과 옥슨 80, 소리새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8월 26일에는 태진아, 주현미, 김용임, 오로라, 성진우, 윙크 등의 정감 있는 성인가요 콘서트 무대가 준비돼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