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일 천성산(양산) 등반
더운 날씨에 내원사 계곡은 물소리만 들어도 시원하다. 천성산은 가지산국립공원에 속한다고 되어 있는데 국립공원 치고는 이정표가 너무 빈약하고 트랭글 지도상에 나와 있는 길이 거의 없거나 막혀있어서 등산 지도를 보고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제1봉 정상 부근에는 길을 잃을 경우 지뢰 매설 지역이 있어서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로 통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절에서 등산로를 막는 경향이 많은데 이 곳도 예외 없이 등산로를 막아서 약간의 알바를 했다. 아래 지도상에서 10번에서 11번 구간을 내원사에서 막아서 등산지도를 모고 오는 사람들은 길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내다. 화엄늪 부근에서 부터 내원사 이정표가 있는데 갈림길에서 막혀 있다. 어릴 때 들은 이야기인데 길을 막는 집은 잘된 집이 없다고 한다. 산행은 내원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성산2봉, 은수고개, 천성산1봉, 화엄늪, 내원사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다.
내원사 계곡
내원사 계곡
내원사 계곡
내원사 대웅전, 대웅전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는데 절에서 막았다. 이 절은 대웅전 외에는 모든 전각이 외부인 출입금지다.
내원사에서 본 천성산, 천성산은 중국의 중 1천명이 원효대사 밑에서 수도하여 모두 성인이 되었다고하여 千聖山이라고 한다.
내원사 계곡
내원사 계곡
여기서 부터 길이 가팔라 지는데 땀이 비오듯 한다.
이 곳을 오르면 천성산2봉이다.
천성산 2봉(비로봉, 855m)
천성산 2봉에서 본 천성산 1봉, 여기서 처음으로 산객을 만났는데 미타암에서 원적봉 잔치봉을 거쳐서 이 곳에 도착했다고 하며, 오늘 같은 날씨에서 시야도 흐리고 볼 것이 없다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원래 계획은 원적봉 잔치봉을 가려고 했는데 옆에서 말리고 또한 제1봉이 너무 멀어 보여서 포기하기로 한다.
은수고개
천성산1봉 가는 길에 돌아본 천성산2봉
이제 천성산 1봉이 가까워 졌다.
천성산1봉 주위는 온통 지뢰밭이어서 지정된 등산로로만 이동해야 한다.
천성산은 정상 부근이 평평하여 옜날에는 많은 사람이 살았을 것 같다.
정상 부근의 습지
정상 근처에 있는 평화의 탑, "한반도의 평화 이곳에서 시작되다"
정상에서 본 습지
천성산1봉(원효봉)에서 본 천성산2봉
정상에 살고 있는 토끼, 가족이 살고 있는 것 같다. 여러마리가 왔다갔다 한다.
화엄늪
화엄늪
천성산의 소나무는 특이하게 이런 모습이 많다.
뱀 머리를 닮은 소나무
돌아오는 길에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했다. 이 곳은 암각화로 가는 길
반구대 암각화 입구의 마을 풍경인데 원시람 같은 느낌이다.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 어디가 화석인지 잘 모르겠다.
대곡리 하천, 이 곳에 매우큰 고기가 살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바위, 중앙부의 붉은색 띤 바위면에 새겨져 있다.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만 Zoom in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망원렌즈로 확대한 것을 찍은 사진, 햇빛이 기우는 오후의 지금 시간이 가장 잘 보인다고 한다.
다른 면에 있는 암각화, 아래쪽에 있는 고래는 선명한데 위에 있는 것은 호랑이라고 한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인데 안내판 뒤쪽에 있어서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