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감사예배
■ 추석 감사예배 이렇게 준비하십시오.
1. 온 가족이 모여 예배공간을 만듭니다.
예) 성경책과 순서지를 탁자에 놓고 예배 공간을 준비합니다.
잔잔한 찬양을 틀어놓고 예배를 준비합니다.
2. 편안하고 화목한 분위기로 예배를 시작합니다.
■ 예배 순서
◈ 예식사 / 인도자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함께
◈ 찬송 / 589장(넓은 들에 익은 곡식) / 다함께
◈ 기도 인도 / 맡은이
◈ 성경 봉독 / 시편 112:1~6 / 다함께
◈ 말씀 나눔 / 감사하는 가족 / 맡은이
시인은 가족을 아름답게 묘사하였습니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고,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족이 함께 모여 추석의 의미를 성경적으로 다시 음미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이 땅에서 지키면서 즐거워하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 이러한 가족의 후손은 땅에서도 강성하며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정직한 자가 되어 그의 계명을 이 땅에서 실천하며 삽시다. 그리하면 부요와 하나님의 복이 그 집에 있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의가 있게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정의롭게 살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어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은혜를 베풀고 빌려 주는 자가 되어 그의 계명을 이 땅에 전파하며 사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읍시다. 그리하면 모든 것이 형통하고 그 하는 일을 의롭다고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영영히 요동치 않고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되어 마지막 순간까지도 감사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 찬송 / 559장(사철에 봄바람) / 다함께
◈ 주기도 / 다함께
성묘 예배
명절 때 설이나 추석이나 한식 때에 성묘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묘하는 일도 새로운 이해가 필요합니다. 부활을 믿는 기독교인에게는 죽음이 인생의 끝이 될 수 없습니다. 몸은 비록 묘지에 묻혀 있으나 부활의 믿음은 영원한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부모 형제와의 관계는 죽음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후라도 부모를 사모하고 형제의 사랑을 기리는 것은 더없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살아 계신 부모님을 공경할 뿐 아니라 돌아가신 부모님께 대하여 산소에 성묘하는 것은 인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전통적인 절기인 설날, 한식, 추석 때나 기일을 맞이할 때에 부모님의 산소에 성묘하는 것을 추모의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묘하여 산소를 가꾸고, 풀을 깎으며, 부모님의 유덕을 기리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뜻있는 행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묘하여 조상들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은 어린이들의 교육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조상의 유덕을 기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깨끗한 마음을 가지도록 한다.
몸도 깨끗이 하고, 옷도 단정하게 입는다.
묘소를 돌아보고 깨끗이 정리한다.
묘소에 음식을 가지고 갔으면 하나님께 예배드린 후 둘러앉아 먹으면서 조상이 행한 기억할 만한 일들을 이야기하며 계속해서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
조상의 묘를 향해 절하는 것은 금한다.
◈ 예식사 / 인도자
고 OOO님(할아버지․할머니)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찬송 / (고인께서 즐겨 부르시던 찬송) / 다같이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 성경 봉독 / 창세기 12:1~9 / 맡은이
◈ 권면과 위로 / “하나님께서 주신 복” / 인도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의 본토와 친척을 떠나도록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함으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의 근원이 될 약속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할 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있는 모습 근대로 부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것을 떠나야 복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쁜 습관들을 버리기를 원하고 계시며,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행동하는 것을 기뻐하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루하루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약속의 성취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는 분이시므로 우리는 그 약속을 따라 살아감으로써 조상에게는 자랑스러운 자손이 되고, 자식들에게는 덕을 세우는 조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찬송 / 579장(어머니의 넓은 사랑) / 다같이
◈ 마침 기도(혹은 주기도) / 맡은이(다같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예배․예식서』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