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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탁구장에서 실력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어색할때...
참 힘들죠
일단 입문해서 화가 좀될때까지..
아주 힘들죠
특히나 쌩 초보들은
대부분 1달 ..
그래도 버티고 치면 3달..
10명오면 1명정도만 살아 남는것이 탁구장인것 같습니다.
이 지독한 탁구장 생존률 어떻하면 높일수 있을까요 ??
제가 1년 간 탁구장에서 살아 남을수 있던 비결을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비결이라고 까지 거창하진 않고 그냥 경험담 정도 ~~)
일단 실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쌩초보라면 못치는건 당연합니다.
- 스텝1 -
"시작은 심판부터..~"
얼굴도장찍기에는 심판이 최고죠
분위기 좋고 게임자주 벌어지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복식테이블이라면 무조건 가세요
탁구장에서 레슨후 할것도 없는데
최고의 명당자리에서 게임관람도 하고 얼마나 좋아요
( 잘치시는분들은 심판보는거 아주 싫어 하더라구요 반면에 심판없이 게임하는것도 싫어하고 )
그렇게 과도한 리액션 섞어가면서 심판을 봐줌니다.
얼마나 좋아요 어색하지도 않고 아는척할 껀수도 많고
얼굴도장 팡팡찍힙니다.
- 스텝 2 -
"1년 남짓된 나이드신분들을 섭외해라~"
(특히 아주머님들은 더 관대하시죠)
잘치는 사람들은 아는 사람아니고서는 잘안쳐줍니다.
잘안쳐준다는것보다 절대 안쳐주죠
1년정도 되신분들...
어떻게 보면 관대하고 어떻게 보면 만만하죠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겟지만
우리의 지금 심정을 가장 잘알고
수준도 초보단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게임하기에는 부족합니다만 1년정도 버틸정도면 화는 어느정도 잘 받아 주죠
적당히 아쉬운 소리내지는 친한척 하면 곧잘 놀아줍니다.
( 심판보면서 도장찍기에 약발이 나옵니다. 게임은 안하셔도 멀리서 계속 보고 있겠죠 ??)
대신 약간의 잔소리는 수업료정도로 생각해야겠죠 ??
잔소릴 하는 맛으로 쳐준다고봐야죠
약간의 요령이라면 과도한 액션으로 아~ 그렇구나 하고 래액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뭔소릴하는거야 저도 못치면서" 이런 마음이라면 내일은 없다고 보셔야 됩니다.
-스텝 3 -
" 눈치가 있어라 "
가장 중요한거죠
얼굴도장찍고 먹을거 사주고 아무리 잘해도
눈치가 없으면 안되죠.
중요한것 보라는게 아니에요
아주 상식적인거지만 욕심에 지키기 힘든것들....
사소하게 생각하는것들...
1 ) 심판보다 자기랑 잘처주시는분이 오셨다고 도중에 나가고 !!!!!
2 ) 잘친다고 그사람 붙잡고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눈치 없이 잡고있고 !!!!
3 ) 다른 분과 화치다 잘치는 사람 온다고 그사람에게 홀짝 가버리고 !!!
4 ) 내가 하고 싶은거 다하고 ( 특히 공세게 치기 ) !!!
*특히 잘치는 사람일수록 10분 20분 30분 딱 마음의 시간을 정해 놓구 치세요
물귀신 같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잡고 있지말고 그러면 절대 다음에 안쳐줍니다.
위의 4가지 외에도 많이 있겠지만...
이정도만 지켜준다면 다음날에 와도 또 쳐주지 않을까요 ??
오늘만 치고 안칠거면 마음대로 해야되지만
아직은 부족하고 힘든 초보이기에
참고 아쉬운 소리해가며 배워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아무리 못치고 운동신경 없어도
넉넉잡고 1년 정도만 지나면
(보통은 3달이 고비죠)
그다음부터는 탁구가 너무 너무 재미있어 질겁니다. |
첫댓글 옳소~~
저도 1년 전에는 랠리 3개가 버거웠었는데요...... 지금은 약한 물 5부 실력...... 1년 동안 열탁에......
인사 큰 소리로 잘하고...... 아무튼 하수 때나 고수가 되어도 매너가 최고의 비법.......
전부다 옳은말만 다 모아다 낫네요~~ 탁구는 예민한 운동이라서 ... 좁은공간에서 수없이 왔다갔다하는 운동이라서 그런지 오래치면 칠수록 스케일이 작아진답니다... 다른 운동에 비해서... 실력이 높아질수록 인격도 같이 쌓아야지 얼굴인상도 같이 변한답니다... 물론 얼굴인상이 변하면 하시는 사업도 잘되겠죠??? 탁구로 밥먹고 살지는 않으니까요... 두루두루 인격을 갖추어야만 노후에도 건강하게 탁구도 치면서 넉넉하게 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