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퍼펙트하게 임무완수를 했다. 앞으로 4개월만 지속하면 1년 365일 매일 달리는 런너로 등극할 것이다. 한여름에 와야할 장마가 가로 늦게 시작되어 지난주는 계속 비가 왔다.
다행히도 내가 운동하는 시간대에는 그리 많이 오지 않았다. 방수가 되지 않는 폰을 바꾸고서부터 비가 오면 폰을 신주단지 모시듯 해야 한다. 매일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뛰다가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그래도 여차저차해서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시작한 이후로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했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뉴발란스 마라톤 앱도 다시 가동했다. 그이유는 매일 뛰는 거리를 마일리지로 쌓아 운동복이나 대회 출전비로 쓸수 있기 때문이다.
뉴발란스측에서 개최하는 언텍트 대회에 처음으로 신청을 했다. 10km를 혼자서 뛰고 그 기록을 보내주면 사은품들을 주는 이벤트이다. 아침에 운동하기 전에 뉴발란스 앱, 나이키 앱, 아디다스 앱 3개를 동시에 켜고 어학 영상까지 4개를 세팅하고 달린다.
지금은 각사마다 기능이 달라 각각 사용해야 하지만 언젠가는 통합된 기능의 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운 여름을 보내고 시원만 가능 맞아 즐거운 러닝을 기대하면서 8월 기록과 누계기록을 남겨 본다.
- 누계 마일리지 : 74,224km
- 07월 마일리지 : 20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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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74,42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