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리는 비로 살짝은 처지는 하루였습니다.
아이랑 갑작스런 키자니아행이 잡혀서..거기 다녀왔더니만..더욱더 골골..ㅡㅡㅋ 진짜 병원 다시가야겠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키자니아를 좋아하니까...할인건 나오면 가게 되네요^^;;;
예전에는 원두커피향이 집에 풍기는것이 참 좋았는데..
요즘 제가 감기걸리고 해서 보리차를 주구장창 끓여마셨더니..구수한 보리차향이 더 좋은거 같아요..
아..진짜 아직 30대중반도 안되었는데..(물론 향해가지만 =ㅁ=;;) 벌써 이런 구수한 향에 길들어지면 안되는데..ㅎㅎ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오징어잡채입니다.
저희집 양반도 좋아하공~아이가 달큰한 그 양념맛에 채소를 좀더 잘 먹게 된다는...
오징어잡채~
당면 대신 오징어채를 썰어서 잡채하듯이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요고~~~~맛있어요 >ㅁ<
-오늘의 요리법-
오징어 1마리(몸통만 사용), 빨강노랑파프리카 1개씩, 양파 작은것 1개, 소금, 오일
양념 : 간장 2큰술, 물 2큰술, 요리당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가루 두번톡톡, 통깨 적당량
잡채할때..모든 재료를 섞어서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따로따로 소금간 살짝해서 볶은 뒤에 양념이랑 다같이 버무려주잖아요..
요 오징어잡채도 그렇답니다.
맨먼저 오일 두르고 채썬 양파에 소금 약간 넣고 달달 볶아준뒤에...양파가 노릇하게 익으면 양파빼고..
다시 그 팬에 채썬 파프리카 넣고 소금 살짝 해준다음에 볶고...
다시 그 팬에 오징어채 썬거 넣고서 센불에서 빠르게 볶으면 끝이에요~
다만 오징어의 경우 볶을때 청주를 좀 넣어서 볶아줘야 오징어 특유의 향이 좀 사라집니다^^
아니면 아예 오징어에 청주등을 넣고 밑간한 뒤에 볶아줘도 되구용~~~~
오징어만 얇게 채썰어주세요^^
오징어잡채 양념~
너무 강하지 않게 했어요..
오징어잡채의 특징은 아삭한 맛을 느끼면서 오징어특유의 맛도 느낄 수 있는 것이에요..ㅎㅎ
(제 맘대로 =ㅁ=;;;)
그래서 너무 쎈 양념장보다는 물을 좀 타서..
너무 쎄지 않은 맛을 선호하며 만들었답니다.
여기에 다진마늘 조금 넣어줘도 좋아요^^
따로 볶았던 양파, 파프리카, 오징어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때 간을 보아가며 너무 짜지않게 버무려주세요.
녹색으로는..음..부추 넣어도 좋구용~아니면 피망이나 풋고추 채썰어 넣어도 좋아요.
전 ㅡㅡㅋ 하고보니 없더라는..;;;
파프리카만 사온거 있죠..휴우..
진짜 적어놓고 갔는데도 빼먹고 안사오는 심보는 뭐래요 ㅠ-ㅠ
이넘의 건망증...
큰일입니다. 에휴
파프리카와 양파가 씹히는 맛에..
오징어의 부드럽게 쫄깃한 맛에..
여기에 달짝지근한 양념까지...오홋~정말 별미에요..
어떻게보면..일반잡채보다 좀더 쉬울 수 있어요..
당면은 불리고 데치거나 볶아줘야 하지만 오징어는 그냥 채썰어서 볶으면 끝이거든요..
근데..아무래도 잡채하면 당면이 들어가줘야 하니까..음..=ㅁ=;;;;
그냥 별미로 즐기는것을 권해드리옵니다.^^;;
신랑이랑 아이가 잡채 좋아해서 평소에도 그냥 양파랑 당근등만 넣고 간단한 잡채를 즐기는 편인데..
오징어잡채 해주니까 너무 맛있다며~
진짜 순식간에 그릇에 싹다 비워졌어요 ㅎㅎ
씹는 맛이 너무 좋은 오징어잡채~
오늘 권해드립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