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 때 드러나는 제부도 진입도로
분류 |
가벼운 나들이 > 드라이브 코스 > 인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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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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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제부도와 궁평포구의 중간쯤에 있는 백미리 갯벌은 화성시의 숨은 명소. 백미리 어촌계에서는 청정한 갯벌을 이용해 바지락캐기, 망둥어 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동차로 섬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다. 경기도 화성시의 제부도가 그런 섬이다.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려 배를 타지 않고도 섬에 갈 수 있는데 사전에 물때를 잘 알아 봐야 한다.
서신면 송교리와 제부도를 잇는 시멘트 포장도로의 길이는 약 2.3㎞이고 차량 두 대가 교행할 수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제부도 사람들은 배를 타거나 갯벌을 걸어 나와야만 뭍에 닿을 수 있었다. 1969년에 처음으로 돌다리가 놓였지만 밀물이 심할 때면 돌멩이들이 자취도 없이 쓸려나갔다. 1988년이 되어서야 겨우 1차선 시멘트 도로가 만들어졌다. 제부도는 그때부터 도시 사람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갯벌을 가로지르는 제부도 진입로는 현재 왕복 2차선으로 넓어졌다. 제부도의 명소는 매바위·제부도해수욕장·해안산책로 등이다.
다시 서신면 소재지로 되돌아 나와 궁평항으로 달린다. ‘궁평 낙조’는 화성8경의 하나로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다. 궁평항 방파제 중간의 정자에 서면 해가 바다 건너 충남 당진시 석문면의 당진화력발전소 뒤로 넘어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국화도·입파도·풍도·도리도 등의 섬과 멀리 서해대교의 장관까지 두루두루 시야에 들어온다. 궁평항수산물직판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도리도와 입파도를 돌아오는 해상일주 유람선도 궁평항에서 출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