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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1일(일) 10:30분~, 고딩 친구들과 구파발역(2번출구)에서 집결, 북한산 치마바위를 갔었다. 항상 갔던 산행코스는 진관근린공원~진관사입구를 지나 '치마바위' 능선을 탔었다. '코로나19' 확진 때문에 지난해 3월 초순경 부터 '2720산악회' 친구들과도 치마바위 산행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진관사 입구 은평한옥마을에 '셋이서 문학관'이란 한옥이 있다. 문학을 주제로 한 세 분(천상병, 중광, 이외수) 작가들의 문학작품이 있다. 문학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고, 세 분의 공간이라 이색적이다. 한옥에 문학관이 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안으로 들어가 온돌방의 온기를 느끼면서 작품 관람을 한다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어제가 '춘분(春分)'이라 봄바람이 불어도 진관근린공원과 북한산 능선엔 개나리, 진달래꽃(참꽃)이 활짝 피어 있다. 치마바위의 정상을 거의 올랐을 때는 진눈개비와 비가 내린다. 바람이 거세어 날릴 것만 같았다. 정상에 올라 양지바르고 따뜻하고 전망이 좋은 곳을 찾아 돗자리를 깔 때는 소낙비가 그쳐서 가지고 온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모처럼 함께 간 친구들은 맛있은 안주(달걀찜, 뻔데기 등)에 막걸리를 한 잔씩 마시고 소화를 시킬겸 불광사 쪽으로 하산, 불광사입구에서 서울둘레길 8코스 일부를 걷다가 뒤풀이를 위해 불광동 은하식당으로 이동하였다. 뒤풀이는 간재미무침에 막걸리를 한 잔씩 하고, 오늘 치마바위에 왔었던 '2720'산우들과 뒤풀이를 하기 위해 먼저 일어났다. 모다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빌면서...
◈ 월일/집결 : 2021년 3월 21일(일) / 3호선 구파발역 2번출구 (10:30)
◈ 산행장소 : 북한산 '치마바위'
◈ 참석 : 4명('고딩 친구들') + 4명('2720 산우들')
◈ 뒤풀이 : '간재미무침'에 막걸리(맥주) / '은하식당'<은평구 불광동, (02) 355-3980>
※ '바다장어' 및 '우럭회'에 소·맥주 / '울돌목 바다장어'<불광역 3번출구 (02)- 357-4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