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9일(일) 날씨가 제법 추운 날, '2720산악회' 산우들과 북한산(치마바위-향로봉-탕춘대성-장미공원) 산행을 하였다. 오늘도 집결시간에 늦어서 항상 그렇게 했듯이 연신내역에서 7211뻐스로 환승, 진관사입구에서 내려 '치마바위'에 올랐다. 날씨가 몹시 추은날 이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좋은 날씨였다.
자주갔었던 치마(복열)바위 정상에 올라 배낭에 준비해온 음식을 먹었다. 오늘은 날씨가 제법 추웠으나 향로봉으로 가는중에 일부 산우들과 헤어지고 말았다. 뒤풀이는 옛날에 한 번 갔었던 '순대국밥' 식당으로 정하고 일단 불광역에서 집결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순대국밥' 식당을 찾지못해 산우들은 한참을 서로가 만나지를 못하였다.
'순대국밥' 식당은 손님들이 많아 자리를 차지하기가 힘들었고, 맛은 있었으나 기다리는 손님들이 계속 있어 적당히 배를 채우고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산행중 서로 헤어져 뒤풀이 식당을 찾질못해 함께 산행을 갔었던 산우들이 뒤풀이를 함께 못 하였기에 좋지않은 여운이 있었었다. 산우들은 서로가 만나서 화해를 하였지만, 하루의 산행(뒤풀이 포함)이 항상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만 남기를 바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