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봄의 계절 3월 로 접어들었는데 기세등등한 꽃샘추위는 겨울 못지 않은 바람과 찬 기온으로 우장하고 있어 아침 외출시 여전히 두꺼운 겨울 외투를 선택하게 한 아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신입교육 첫번 순서인 그림책 강사 이양미씨가 청도방문이 처음인데도 아주 일찍 도착해 슬라이드까지 준비하고 정성을 보여주셔서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회의 이번 신입교육은 먼저 회모임에서 처음으로 신입회원기본 교육자료집을 만든것은 무척 잘 한 것 같은데 신입회원으로 신청한 인원이 총13~15명정도로 생각하고 부수를 적게 제작해 (총16부) 그다음날 바로 15부 더 추가로 제작하는 일이 있었습니다.(달라는 분들이 많아서...^^;;) 그리고 이 자료집이 나오기까지 대구모임의 신입회원 기본교육자료집이 많은 참고가 되었음을 밝히는 바이며 대구모임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조건 모방보다는 최대한의 창의력을 발휘해서 우리회에 적합한 기본교육자료집을 만들어 볼려고 노력했는데 청도 교육부의 경험과 실력부족으로 변변찮은 자료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올해 본회의 방침대로 이번 신입교육은 기존회원을 제외한 신입들만 받으려 했는데 우리청도모임은 역사도 짧고 또 기존회원들도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전 회장님의 말에 따라 신청자에 한해 뒤에서 조용히 경청하고 질문은 신입들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이것때문에 강사분이 특별히 신경쓰이거나 거북했다고 생각되지는 않고(물론 이양미씨의 의견이나 생각은 다를 수 있고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 생각입니당..^^*)
청도는 회원 전체의 수가 많지 않아 모두다 들어가도 크게 혼잡하거나 강사분에게 무리를 주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다음은 무엇보다 신입회원 모집이 청도모임에서는 큰 문제인 만큼 신청한 회원 (13~15명)이 모두 와주기를 무척 기대했는데 사전에 엽서도 발송하고 "청도공공도서관"측에서 홍보에 많은 신경을 써주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하고 많이 참석해 (12명) 그나마 다행이었고 이 모임에서 보람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유아를 둔 어머니 들이 많아 참 좋았습니다.
모쪼록 4주 신입교육을 모두 마치고 좋은 모임을 이끌어 가는 일원이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작년에 신입교육을 2월에 했더니 방학이 끝나지 않은 자녀들 때문에 조금 힘든감이 있어 올해는 3월에 신입교육을 했는데 아직 학기초라 회원들 아이들이 모두 오전수업만 해서 이날 강사분과 함께 점심먹는 시간에 갑자기 몰려온 아이들 때문에 점심 메뉴 비빔밥에 우리 정신없는 마음까지 비벼져 어떻게 점심밥을 먹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밥을 코로 먹었는지...ㅎㅎ쩝~~) 그나마 이양미 선생님이 아이엄마이시다보니 이해 했으리라 믿습니다.^^
*강의 평가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존회원들의 강의 평가이며 신입회원의 강의평은 교육이 끝나면 종합분석해 차후에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양이 강사님의 그림책시강을 듣고 그때 분명히 한 파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시간 배분에 신경써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여전히 강의 앞부분에 시간이 많이 흘러가고 뒷내용면에서는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는 경향이 보였고 그 빠른 말씨는 변함없이 빠르고 숨가쁘시더군요.
직접 그림책을 보여주며 예를 들어주어 좋기는 했는데 내 아이들이나 주변의 이야기로 채워가는 부분이 많았고 좀더 그림책이 끼치는 영향과 그 부여하는 바가 전문적이고 좀 더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회원들이 강사님만큼 전문가는 아니지만~~)
뭐하니(돌베개어린이) - 강사 : 이책은 우리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입니다
이슬이의 첫심부름(한림) - 강사 : 이책은 우리 옆집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한권 사주라 고 매번 얘기합니다.
이것보다는 새벽(시공사) - "이책은 신경정신과에서 아동심리 치료에도 쓰이고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표지에도 그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슬이의 첫심부름은 여러 어린이도서관련 단체에서 어머니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왜 추천하는지 어머니들께서 한번 읽어보십시오"라고 설명해주는것도 그림책 강의를 처음 듣는 어린아이를 둔 엄마에게 크게 와 닿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이것은 어디까지나 회원들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의를 열심히 하려고 슬라이드까지 준비해 오셔서 무척 숨넘어가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강의 해 주신 이양미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이 글도 교육부 방에 올려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청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