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나무와 돌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더불어 한방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곳이 있으니 바로 명암산채건강마을의 한방명의촌이다.
명암산태건강마을은 감악산 석기암 두 봉을 기점으로 Y자형 골짜기를 이루고 제천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2,103ha중 산이 95.5%를 차지하는 농산촌의 자연마을이다.
명암산채건강마을은 14동의 객실과 세미나실, 찜질방, 생태형 산약초 탐방로, 산악자전거도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명 한의사가 상주 진료하는 한방명의촌 시설이 있어 다양한 한방진료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명암산채건강식당, 한약과 황토로 만들어진 찜빌방도 운영 중이며 주말장터에서는 이곳에서 채취한 산야초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오늘은 체험코스를 4개로 나누어 체험을 한다.
우선 발마사지, 얼굴맛사지, 한방진료, 기체조 중에서 2가씩 체험하기로 한다.
한방진료는 너도나도 손을 들어 그 중 몇 명만 직원이 표를 나누어 주어 체험을 할 수 없어 발맛사지를 선택했다.
발맛사를 받으니 손대는 곳마다 너무 아파 인상을 쓰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발맛사지를 받고 나니 다리가 가벼워진 것 같고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발맛사지 후에 다른 사람들이 체험하는 곳을 기웃거려 보고 사진도 찍는다.
얼굴맛사지를 받고 싶었으나 화장을 다시해야 되고 하니 오늘은 남자들이 주로 얼굴맛사지를 받는다.
얼굴맛사지 하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니 웃음이 나온다. 얼굴에 팩을 붙인 사람들의 모습이 웃음이 절로 나오게 한다.
기체조실에 들러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도 담아 본다.
발맛사지 받고 있는 모습
주변에 이런 체험실이 있으면 평소에도 건강관리가 되어 참 행복할텐데......
한의사 선생님께서 오늘 체험할 것을 설명하고 계시다.
한방진료체험이 가장 인기있었다. 진료를 받지 못해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평소에 다니는 한의원이 있으니 위안을 삼아본다.
남자분들 평소에 얼굴맛사지 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을텐데 이날 아주 행복하셨을 것 같다.
표정 아주 좋지요? 엔돌핀이 절로 나옵니다.
기수련실
이 자세를 하루 중 몇분만이라도 하면 체지방도 분해되고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발을 스키타는 자세로 안으로 모으고 무릎을 구부리고 팔을 들어 손목을 안으로 꺾는데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향하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향하게 한 후 눈을 감고 복식호흡과 함께 이 자세를 하면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복식호흡을 배워서 하루 중 몇 분씩 하고 있지요. 그런데 기체조 자세는 며칠만 하고 못하고 있네요.
3분이 그렇게 긴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답니다.
어때요? 내공이 느껴지시나요?
한약장을 보니 할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우리할아버지께서는 청주에서 한약방을 하셨었거든요.
언제나 할아버지께 가면 한약내가 났지요. 그래서인지 전 한약내를 좋아합니다.
얼굴 맛사지를 받으신 분들은 휴림한방팩을 했다고 하네요. 써 보신 분들이 가격도 비싸지만 효능이 좋다고 하네요.
체험비가 다소 비싸지요? 건강을 위해 투자하세요.
빗 속에 한가하게 한방체험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