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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현대피아노 조율학원 정순영 원장 |
몇 해 전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투잡스족’이 생겨났고 ‘스리잡스족’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슈퍼맨이 아닌 이상 한 가지 업무 외에 다른 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더구나 특정 전문직 종사자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의 경우 한가지 일도 제대로 해내기가 빠듯하다. 하지만 여기 프리랜서로 짭짤하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직종하나가 있다. 바로 피아노 조율사.
아마도 피아노가 없는 집은 거의 없을껄요? 15년 넘게 피아노조율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온 현대 피아노 조율학원 (www.hyundaetuning.co.kr02-547-7434/5)정순영 원장은 현재 우리 나라의 피아노 보급대수는 300만대를 웃돌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 조율에 대한 인식이 웃돌고 있어 피아노 조율사는 다른 어떤 것보다 전망있는 인기 직종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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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피아노조율 조정 실습장면 |
조율사가 되기 위해선 피아노를 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피아노를 배운 경험이 있다면 다소 유리한 점도 있겠지만 필요한 조건은 아니다. 조율을함에 있어 우선시되는 것은 인내력이 다. 그 외에 손동작이 유연하고 차분한 성격이면 금상첨화.
피아노 조율사자격증 을 취득하는데 걸리는 최단기간은 4개월. 길면 6개월이상으로 비교적 짧다. 짧은 시간내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여가를 활용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멀티잡시대에 안성마춤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섬세함과 정확한 음정조율을 필요로 하는 일이니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가르쳐줄 수 있는 학원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완벽한 기술을 갖출수 있다고 정 원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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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피아노 조율조정 학습장면 |
피아노 한 대를 조정하는데 드는 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 짧은 시간에 7~8만원의 짭짤한 수입이 가능한 것이다. 오랫동안 조정을 하지 않은 피아노는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런 경우에는 조정비용이 추가된다.
조율사 양성과정을 거친 후에는 피아노 대리점이나 제조공장에 취업이 가능하다. 자택에 개인사무소를 차려 고정고객을 확보해 놓으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피아노 조율은 아직까지 자격증 없이 실무경력만으로도 활동할 수 있지만 자격증 을 따두면 평생직업 으로 일하는 데 더욱 유리하다. 현재 피아노 보급수에 피해 조율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진로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다.[김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