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이 위태롭다. 대한민국 국보 제32호가 부실한 분류, 원판 훼손, 불량 수리, 바꿔치기 의혹, 화재 위험 등 5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해인사가 2012년 동아대에 발주한 ‘팔만대장경 중복판 첫 정밀조사’ 결과 드러났다.
‘해인사 조사과제 II 현장조사 및 판각기법’ 자료에 따르면 ▶205장의 중복판 중 49장이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경판임에도 원판이 아닌 중복판으로 분류됐고 ▶고려시대 원판 14장이 톱으로 절단되었으며 ▶경판 17개는 1975년 조사와 비교해 오차범위인 3mm를 초과해 바꿔치기 의혹이 일고 있다.
또 보존수리 과정에서 경판을 깨거나 글자를 지워버리는 등 오히려 훼손하게 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허술한 관리체제로 늘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또 수년 전 예비조사에서 연 보험료가 거액이어서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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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사찰 문화재가 일부 승려들에 의해 유출되는 경우도 허다하게 발생하는 듯...
국가에서 이 부분을 함께 연구해야 할 것 같네요.
단순히 불교 종단 소유라고 국가는 서포트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보호, 관챃,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부가 적극나서서 문화재 보호를 더욱 강화해야 된다고 봅니다.
참 안타깝네요...
문화재는 역사에 진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