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2017년 2월 05일 16:00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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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지난 GS전에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며 선두자리에서 독주를 하고자 했던 것이 조금은 주춤하게 됐다. 일단 GS의 끈질긴 수비벽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이재영과 러브의 공격이 전체적으로 블로킹에 막히거나 수비의 디그로 걷어올려지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보니 경기가 어려워졌다. 모처럼 조송화 세터까지 복귀해 경기에 나섰지만 승리를 거머쥐지 못한 것은 아쉽다. 일단은 전체적으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며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한다. 더불어 GS의 수비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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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3-2의 승리를 거뒀다. 6연패를 끊어내는 풀세트 접전 승리였다. 블로킹이 강점인 현대건설을 블로킹으로써 제압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여전히 헐리나 국내 레프트 들의 공격득점이 수월하게 나는 편은 아니었다. 세터쪽에서도 이소라나 이효희가 계속해서 번갈아가며 출전하며 한 명이 중심을 잡아줬던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배유나, 정대영 등의 센터진이 중심을 잡아주며 공격루트 분산에 힘을 썼고 덕분에 다양한 선수들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편하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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