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시집감상문
제목 : 꿈 학년이 올라갈수록 꿈만 다이어트를 한다는 문장이 공감되었다. 어릴 때는 결찰관, 운동선수 같은 여러가지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점점 배우면 배울 수록 할 수 없을 것 같은 꿈도 많이 생긴다. 현실을 알아가면서 안정적인 직업, 돈을 많이 버는 직업에만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 그렇게 관심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요즘에는 하고싶은 직업을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거나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친구들이 많다. 나도 설문조사 같은 것을 할 때 희망 직업을 묻는 질문에 답하기가 힘들다. 한ㄴ가지 직업을 정하면 그 직업이 불안한지, 임금이 적은지, 고용되기 힘든지 같은 단점만 생각하게 돼서 쉽게 생각을 바꾸게 된다. 그러면 그럴수록 원하는 직업은 적어지고, 아예 생각을 안하게 된다. '막상 나에게 닥친 일도 해결하는 데 버거운데 그런 생각 할 바에는 숙제나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친구도 꽤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요즘에 여러 분야를 공부하면서 '이게 정말 나에게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럴 때 이 희망직업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나중에 어떤 일을 할지 정해 놓으면 어떤 과목을 집중적으로 해야 할지가 결정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공부가 조금은 더 쉬워질 것 같다. 그래서 나느 ㄴ하나라도 내가 희망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제목 : 실습시간 납땜질은 쇠와 쇠를 서로 붙이려고 하는 행동이다. 그런데 인두기로 동판을 너무 오래 누르고 있으면 기판에서 동판이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이 사실이 의미하는 것은 뭐든 과하면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업적으로 이것저것 시키고 자꾸 하라고 하는 것이 공부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과하게 누르면 스트레스가 되고 학업을 놓을 수도 있다. 인두기로 기판을 너무 오래 눌러서 기판과 동판이 떨어진 것이 된다. 나도 주변 사람들이 자극을 주는 것은 괜찮지만 미래에 대한 압박감을 너무 많이 주면 더 하기 싫어진다. 매일매일이 버겁고 힘든 상태로 지속된다. 주말에도 학원에 가고, 숙제를 한다. 그리고 방학에는 방학 특강을 한다. 그렇게 너무 힘들어서 좀 쉬면 쉰 만큼 더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납땜질의 인두기는 '과유불급' 을 나타내는 데 아주 좋은 예시인 것 같다. 납땜질도 하다가 멈춰야 쇠가 식으면서 단단하게 붙는데 지금 한국은 쉴새없이 인두기로 누른다. 사실 나는 납땜질에 대해 완벽히 알지는 못하는데 이 시를 읽고 나서 이 시가 뭘 말하려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어쩌면 이 시의 비유가 하고자 하는 말을 더 잘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는 2문장밖에 없지만 이 2문장이 가진 의미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
6/24 춘향전 서평쓰기
춘향전의 내용은 춘향이가 그네뛰는 것을 보고 반한 이몽룡이 남원에서 춘향이와 평생 살 것 처럼 하다가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간다. 이몽룡이 서울에 간 사이 변사또가 잔치를 여는 데 춘향이에게 수청을 들라고 하지만 춘향이는 거절하고, 결국 춘향이는 감옥에 갇힌다. 과거에 급제해서 돌아오겠다는 이몽룡은 거지가 되어 돌아온다. 사실 이몽룡은 암행어사가 됐던 것이었다. 이몽룡이 변사또의 잔치에 난입해 탐관오리는 벌하고 춘향이를 감옥에서 구해준다. 이 소설은 지금 보면 뻔한 이야기, 진부한 이야기 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는 현대의 매체가 너무 발달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사람의 눈으로 본다면 이 소설은 베스트셀러 급이다. 핸드폰, 영화, 드라마도 없던 시대에 어떠한 스토리에 깊게 빠진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다. 부족한 매체 덕에 춘향전 판소리가 더 인기있을 수 있었다. 또한 양반들 중 탐관오리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할 길이 없었다. 그래서 과거 판소리계 소설에는 양반을 풍자하는 내용이 많다. 춘향전에서 가장 감명받았고, 인상깊었던 장면은 잔치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암행어사 출또요" 라고 소리치는 부분이다. 잔잔하고 비극적으로 진행되던 춘향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장면이자 절정인 장면이다. 아마 조선시대 백성들도 이 장면을 가장 좋아했을 것 같다. 탐관오리들이 우왕좌왕하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 때문에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책에서 가장 본받고 싶은 인물은 춘향이 이다. 수청 들기를 거절해서 곤장을 맞는 와중에도 끝까지 한 편에만 있어서 결국 승리했다. 지금까지 편을 바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당장은 상대편이 유리해 보일지 몰라도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춘향이를 본받아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약속을 지켜서 손해를 보더라도 배신해서 이득을 챙기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다. 나는 이 책이 여러가지 뜻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 추천할 것이다. 이몽룡이 성공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룬 것을 보고 '나도 성공해야 겠다.' 라고 동기부여를 얻을 수도 있고, 일관성이나 끈기가 부족한 사람은 춘향이가 절개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끈기를 기를 수 있다. 그리고 과거 양반, 탐관오리들이 지금은 없지만 역사를 배우면서 그들에게 불만이 생긴 사람들 에게도 추천한다. 나는 이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이 소설은 사이다 같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춘향전은 초중반 이몽룡이 서울을 갈 때부터 암울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춘향이에게 자꾸 다른 사람들이 간섭을 하고, 변사또가 수청을 들라고 한 것도 거절해서 곤장을 맞고 감옥에 간다. 이 소설의 절반 이상이 비극적이다. 그런데 후반부에 암행어사 이몽룡이 나와서 양반들을 잡는 그 장면은 비교적 짧지만 임팩트가 큰 장면이었다. 판소리의 소리꾼도 이 장면을 연기할 때 가장 즐거웠을 것 같다. 춘향전의 아쉬운 부분이라면 이몽룡만 너무 해결사로 묘사된 것이다. 이몽룡은 과거에 급제해서 왕에게 직접 명령을 받는 암행어사까지 되었는데 춘향이는 그저 이몽룡만 믿는 사람으로 나온다. 당시 시대가 여성의 사회 진출이 쉽지 않았다고 해도 춘향이의 역할이 조금만 더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춘향전이 나에게 준 변화는 '꾸준함을 기르자' 라는 생각을 심어준 것이다. 나는 요즘에 춘향전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것들에서 꾸준한 것이 가장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춘향이는 꾸준함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많은 유혹과 고난을 받았다. 하지만 끝까지 그 꾸준함을 유지했고, 이몽룡도 꾸준히 공부해서 암행어사라는 높은 직책에도 오른다. 나는 이 소설이 처음에는 지루하다고 생각했지만 나름대로 담고있는 힘이나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춘향전에 별 5개를 줄 것이다.
8/19 왜 아무도 안죽었을까
설리 설렌버거 기장이 조종하는 비행기가 버드 스트라이크로 동력을 모두 잃었는데도 불구하고 전원이 생존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기장의 신속한 판단이다. 관제센터는 근처 공항의 활주로에 비상 착륙할 것을 지시했지만 기장은 불가능함을 직감하고 빠르게 허드슨 강에 불시착했다. 두 번쨰 이유는 강에 있던 배들이 비행기를 보자마자 승객을 구조했기 때문이다. 헬기에서 내려온 해양 결찰들과 승객들을 배에 태워 준 사람들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신속하게 구명 보트를 펼치고 탑승한 승무원들과 승객들 덕에 낙오자가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이유는 비행기에 마지막까지 남아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내리자 마자 인원수를 확인한 기장 덕분이다.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비행기의 꼬리까지 가서 승객을 확인하고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행동한 기장 덕에 전원 생존의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9/22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하기 (글쓰기)
나는 지난 여름방학에 1달간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다. 시애틀에서 경유하는 일정이었다. 시애틀에 도착했을 때는 낮이었는데 비행기에서 잠을 안자서 정말 피곤했다. 시애틀에서 기억나는건 '트램'이라는 경전철을 탔던 것과 맥도날드에 갔던 것인데 미국 맥도날드는 한국보다 훨씬 맛있었다. 그리고 시내버스를 봤는데 버스가 지하철처럼 두 칸이 연결된 모양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그 날 저녁에 캐나다 벤쿠버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한밤중이었는데도 미국과 캐나다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다음 날 차를 타고 래프팅 하는 곳에 갔다. 전신 수영복을 입고 버스를 타고 시작점으로 갔다. 외국인 가이드 겸 담당자와 8인승 고무보트에 타서 물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중간에 바위에 걸려서 다른 배의 도움을 받았다. 나는 8명이 탄 보트도 불안했는데 가이드 1명이 혼자 카약을 타는 것도 봤다. 한국의 래프팅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재밌는 코스였고 시간도 3~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며칠 뒤는 쉬는 일정이라 초등학교 구경을 갔는데 초등학교에 농구장, 놀이터, 인조잔디 운동장까지 있어서 놀랐다. 시애틀의 유명한 산인 레이니어 마운틴으로 떠났다. 미국 입국 과정에서 약간 해프닝이 있었지만 미국으로 잘 들어갔다. 레이니어 마운틴 등산로의 끝까지 올라갔는데 여름이었고, 그렇게 추운 것 같지도 않았는데 눈이 있어서 놀랐다. 그곳에서 비버도 봤다. 그 다음날은 '아마존'의 본사에 가봤다. 확실히 직원 복지도 잘 되어있었고, 디자인도 정말 멋졌다. 그 아래 '아마존 고'라는 무인 편의점이 있었다. 들어갈 때 QR코드를 찍고 나올 때는 그냥 물건만 들고 나오면 되는 신기한 구조였다. 나올 때 상품이 스캔되어 자동으로 결제된다고 한다. 확실이 미국이 선진국인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에는 '카필라노 숲'에 갔는데 그곳에는 1000년 된 나무가 있었다. 전쟁이 없었어서 그런 나무가 아직까지 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다음 저녁에는 APEX라는 엑티비티 센터 같은 곳에 갔다. 스케일은 말할 것도 없었고 트램펄린이 정말 높게 뛰어졌다. 캐나다는 인구밀도가 낮아서 이런 대규모 시설도 번잡하지 않게 잘 운영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음료 자판기가 있었는데 콜라 종류가 10종류는 있는 것 같았다. 다음에는 빅토리아 섬으로 배를 타고 갔다. 그 섬에서 fish and chips를 먹었다.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에 같이 나오는 음식인데 생선 살이 정말 많고 맛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는 Inn on long lake라는 숙소에서 카약을 대여해서 타봤는데 중심잡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염소를 지붕에서 키우는 특이한 구조의 음식점 구경도 했다. 휘슬러라는 산에 가서 짚라인을 타기도 했다. 짚라인 탑승장 옆에 산악자전거 코스가 있었는데 나보다도 어린 애들도 산악자전거를 잘 타서 놀랐다. 휘슬러의 짚라인에는 몇가지 코스가 있는데, '사스쿼치' 라는 코스는 시속 100km로 엄청난 거리를 10분만에 가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코스였는데, 가족을이 짚라인을 잘 못타서 다른 걸 탔다. 내가 탄 코스 경로 중간에 벤쿠버 올림픽 때 사용했던 봅슬레이 경기장이 있어서 잠깐 구경했다. 이제 벤쿠버를 떠나 로키산맥에 갈 시간이었다. 차로 7시간이 넘는 거리였다. 캐나다의 고속도로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경찰이 있는데, 쥐도 새도 모르게 다가와 운전석을 보고 간다. 캐나다에서는 운전자가 운전중 핸드폰을 만지거나 물을 마시는게 걸리면 과태료가 100만원이라고 한다.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자연 경관를 볼 수 있는 스폿이 있었는데, 그 중 계곡도 있었다. 그 계곡은 산 위의 만년설이 녹은 눈이라 어마무시하게 차가웠다. 나의 느낌으로는 한국에 이보다 차가운 물이 있는 계곡은 절대 없을 것 같다. 그 뒤의 일정도 많았지만 생략하겠다. 끼니로 햄버거를 많이 먹었는데 A&W나 DQ같은 생소한 브랜드의 버거도 많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캐나다는 내가 갔던 나라 중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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