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과학자들은
현재의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들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다른 과학의 힘은 믿으면서 왜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예견은 믿지 않을까?
또 믿든다고 해도 막상 현실에 들어서면, 개발과 자연 보존의 논의에 들어서면
개발로 돌아서고 마는 것일까?
새만금 개발. 벌써 30여년이 지나고 있다.
새만금이 가지고 있는 갯벌로서의 역할,
새만금이 품고 있는 생명의 힘, 그리고 그 힘이 인간에 주는
풍요로움에 대한 논의는 묵살되어왔다.
사실 지난 잼버리 사태도 새만금 갯벌을 개발하려고
졸속으로 하다보니 벌어진 일이였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천주교 주교회의 주최로 해창갯벌 자리에서 새만금 복구 기원 미사를 드렸다.
약 400여명의 신자들과 23명의 사제들 그리고 수녀님, 수사님들이
함께 기도를 드렸다.
새만금에 깃든 생명들이 되돌아 오고,
그 생명의 힘으로 인간의 삶과 가치가 그 생명의 힘으로 인간의 삶과 가치가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비단 새만금뿐만 아니라
설악산 케이블카, 삼척 맹방해수욕장 파괴(화력발전소 건설) 등
경제적 욕심으로 인한 자연파괴가 중단되기를.
수라갯발에는 공항이 들어선다고 한다.
이 작은 나라에 무슨 공항이 그리 많이 필요한지...
그것도 미군기지 확장에 사용될 것이 뻔히 보이는 것을 말이다.
갯벌을 망가트리는데 썼던 돈과 인력을, 재원들을
지난 30년동안 자연에너지 활용 개발에 썼더라면 지금쯤
우리는 훨씬 더 진보한 에너지정책을 소유할 수 있었을 것이고,
더 훌륭한 사회적 진보를 이루었을 것이다.
개발 대신 갯벌!!
공항 대신 갯벌!!
새만금 갯벌을 살려내자!!
T....이 글은 최영선 알렉산델수사 OFM.Conv 허락하에 올립니다.
첫댓글 이삼일에 한번씩 페이스북에 기재하는 수사님의 글과 사진을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읽히고 공감하고 감동하는 것이 아쉬워 수사님에게 허락을 받은후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내용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이라고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