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전도하다가 쫓겨났던 병원에서의 재전도》
오늘은 우리 수원노회 영통시찰 경내
<소망을 노래하는 교회> 정우준 목사님의
10개월 된 막내딸 이서가
폐렴 악화로 먼저 천국에 입성하여
조문 차 동탄 한림대학병원 장례식장에 갔다가
그곳에서 전도했습니다.
정 목사님에게는 다섯 명의 자녀가 있는데
한 아이가 어제 천국 시민이 되었네요.
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찢어지게 아플 겁니다.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장례 절차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길 바랍니다.
저는 사모님에게 아이가 일찍 천국으로 간 것도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점점 더 죄악으로 가득해질 텐데
깨끗한 상태에서 천국에 들어간 것은
복 중의 복이라고요.
사실 이 병원은 몇 년 전 제가 설교 도중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왔던 곳입니다.
CT 검사 결과 췌장에 혹이 보였고요.
이후 얼마나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환경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는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마치 제 인생은 BC와 AD처럼
췌장암에 걸리기 전과 후가
양분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저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암에 걸리기 전에는 오직 목회를 위해서,
암을 치유 받은 후에는 오직 영혼 구원 전도와
한국 교회의 전도 재점화를 위해
나름대로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교회 부흥을 위한 일이 아니기에
하나님만 바라보지 않고는
감당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영적인 싸인(sign)으로
직접 명령하신 전도이기에 수행할 수밖에 없는
거룩한 사명임은 분명합니다.
이에 합당한 환경도 만들어 주시고요.
음식 서빙을 하는 여직원 세 명을 전도했습니다.
환자들 두 명, 보호자 두 명을 전도했습니다.
췌장에 이상이 있어서
진료를 받으러온 환자도 있더군요.
예수를 믿는다는 환자에게는
전도하기를 권면했습니다.
반응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약 2년 전에도
이 병원에 전도를 하러왔다가
경비원에게 쫓겨난 경험이 있어서
다시는 올 수가 없겠다 싶었는데
장례식장에 왔다가
재차 예수 천국을 전하게 되었네요.
요즘 독감과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아
시신 화장이 많이 밀린다고 합니다.
부디 면역력을 기르셔서 전염병에 걸리지 말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7년이 넘게 매일 한 끼 생식을 먹고 있는데
오래도록 감기를 앓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할 때는 막상 그 중요성을 망각한 채 살지만
건강을 잃으면
뼈저리게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날개 아래 평안 날 되십시오.
샬롬.
(제 췌장암 치유 간증
C채널 방송 출연 영상입니다.
현재 유튜브로만 35,765명이 시청했으며
전도용으로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KEDgg3HWB6Q?si=9tevVAeGuz7nG8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