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가지 색(色)으로 나타내는 수원팔색길은 수원시가 야심 차게 마련한 걷기 코스 중 단연 일품으로 산길과 물길, 역사, 먹거리, 문화 등 마음을 힐링하는 코스로 총 148km, 8개의 걷기 노선이 만들어졌다. 옛길과 등산로, 하천길을 연결하고, 단절된 구간은 되살리고, 이정표와 쉼터 및 그늘을 만들어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 3코스 : 三色 매실길 (18.1km 6시간 소요)
국립산림과학원~경기농업기술원~칠보산여가녹지~왕송저수지~일월저수지~황구지천~국립산림과학원
청둥오리, 백로 등 철새가 날아드는 황구지천과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칠보산 자락길,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내 생태하천인 호매실천을 연결한 생태 자연길을 따라 이어지는 흙길이 주는 특유의 안정감과 따스함은 걷는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선물이다.
수원분당선 오목천역 3번출구로 나와서 뒤를 돌아서 아파트를 끼고 좌회전 한 후 계속 직진하다가 삼거리 쯤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큰 도로가 나온다. 큰 도로에서 우측으로 사거리까지 내려가면 오현초등학교 보인다.
오현초등학교 건너편 건널목 앞에 매실기 이정표가 있다. 좌측에 신호등이 있다. 그곳에서 길을 건너 수원팔색 3색길인 매실길을 시작한다.
오목초등학교 앞에서 길을 건너왔더니, 건널목 신호등 기둥에 매실길과 수원둘레길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부터 황구지천까지 계속 직진한다.
좌측 황구지천을 끼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수원시 4대 하천 중 가장 자연 생태환경의 보존이 높은 곳이라고 한다.
왕송호(旺松湖) 또는 왕송호수(旺松湖水)는 의왕시 남부, 황구지천 상류에 위치한 제방 길이 640 m, 높이 8.2 m, 만수면적 0.96 km2의 호수이다. 1948년 1월에 준공되었으며, 이름은 설치 당시 수원군일왕면의 '왕'과 매송면의 '송'자를 따서 붙여졌다.
수원시 당수동 칠보산 끝자락에 위치한 여가녹지는 1만 8000㎡ 규모의 생태형 공원으로 권선구 당수동 308-1번지 일원에 조성되어 있다. 주요 시설로는 생태습지, 공간별 테마 수목원, 야생화원 등이 있으며, 소나무 등 89종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이 지역은 공원시설이 전무한 공원서비스 소외지역으로 지역주민과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관리형 생태녹지다.
칠보산 여가녹지에 있는 천주교 수원성지 성미카엘 묘원이다.
LG 아파트를 좌측에 두고 계속 직진.
상촌초등학교를 지난다.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원으로 산림 생태계에 관해 다양한 연구와 실험실습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여기서는 자칫 우측으로 갈 수 있는데, 반드시 좌측에 있는 터널로 들어서서 고속도로 밑을 지나야 한다.
능실마을 21단지가 끝나는 지점까지 계속 직진한다.
능실마을 21단지를 빠져 나오면 도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전먹거리 공급시스템 조성 및 도시형 농업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환경친화형 농업 환경 조성”과 함께 “도농상생과 고부가가치 기술농업 육성”을 통한 수원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오목호수공원
매실길을 시작했던 곳으로 회기했다. 이곳에서 27-2 마을 버스를 타거나, 오른쪽 큰 길을 따라 걷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계속 들어가면 오목천역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