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 해안둘레길 & 출렁다리
가우도에는 대구면을 잇는 저두 출렁다리(438m)와 도암면을
잇는 망호 출렁다리(716m)가 연결돼 있다.
더불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함께해(海)길’(2.4km)은
가우도의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천혜의 트레킹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설이 단조로워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었다.
이에 군은 기존의 체험시설에 새로운 콘텐츠를 확장해 가우도를 서남해안
중심 관광지로 부상시키고자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하였다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가우도에 출렁다리, 포토존, 조형물, 경관쉼터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가우도의 관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취진되였다.
가우도를 사이에 두고 대구면 저두리와 도암면 망호리를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있지만
실제로는 출렁이지 않아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강진군은 실제 출렁다리를 가설하여 2021년 6월 준공을 하였다
새로 선보이는 출렁다리는 1.8m의 폭과 150m의 길이, 높이 15m로 가설될 예정이며,
출렁다리로 편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시점부와 종점부에는 진입 데크도 설치하였다
군은 가우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동 편의 증진에도 주력한하였다
가우도 섬 정상에 위치한 강진청자타워까지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준공하였다
섬 입구와 정상에 승하차장을 설치하고 40인승(20인승×2량) 차량과
길이 264m의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동시에 부대시설을 정비해 강진만의 아름다운 섬 풍경을
편안하게 조망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가우도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체험의 섬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다양한 해양 레져 시설과 더불어 최근 가우도 둘레길에 새하얀 목수국 화단을 조성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나무숲길, 후박나무숲길, 숲속 산책로를
추가 조성해 자연 속 힐링과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 맞춰
국내여행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 나가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지자체들의 관광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가우도 일대를 민자 유치를 통한 남해안의 거점 관광단지로
적극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소득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