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주일 저녁 11시쯤
기도하기 위해 서울역 대합실에 올라와 자리를 잡았는데
바깥에서 불어들어오는 바람이 예사롭지 않게 차가웠고
몸이 잠시 떨리드니(이때 감기 기온이 생김) 결국 다음날 월요일 하루
용산도서관 2층 3열람실에서 하루 종일 맨정신이 아닌 상태로
보내야 했습니다.
격주마다 남산도서관 휴관일이라
이용자들이 많다보니 공기도 안좋고(이용자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해서 더욱 잠에 취해 있어야 했습니다.
오늘 올린 동영상은 원래는 어제 올려야 했는데
예약했던 도서관 디지털실 오후 3시에서 6시 예약도 잠결에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화요일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찾는 서울시청 근처 한식뷔페(카드값으로는 9000원이지만 현금으로는 아직 8000원이라)를 이용하면서 감기기운에 결국 접시에 담은 음식물을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려야 했습니다.
(라면용 냄비에 담은 음식물을 보고 직원들이 놀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번 감기에 걸리면 1주일은 가기에 개인적으로 감기를 이겨내는 방법은
다이소에서 설탕을 구입해 당섭취를 하는 것 뿐이라
현재 서울시청도서관에서 이 글을 적고 난 후 명동 다이소에 들릴 계획입니다.
서울역나기 1,2년차때와는 달리 이번 3년차 겨울은 새벽 공항철도 1층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
더욱 날씨 기온에 민감하고 감기에도 주의를 기울였지만
4번이나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요.
다행히 목기침감기는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