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조지훈 시인은)
박목월, 조두진과 함께 '청록파'로 활동하며 자연과 전통의 미를 한국적 서정으로 노래한 대표적인 시인..
대표작으로 승무.행복. 낙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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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조지훈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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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9 08:1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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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는 꽃과 묻혀 사는 이의 마음이 같음을 표현한 시 일까요?
네..허무한 마음을 노래한 민족시인이죠~~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구절 하나 잊혀지지 않는~
꽃지는 마음을 어떻게 달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