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선 안될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어떻게 알게됐는지....
그 사람이 어떻게 내 마음에 들어와서 ...
날 이렇게 아푸게 만드는지....
그 사람을 죽도록 싫어하고 싶지만...
그게 맘대로 돼지않는...
제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세상엔...사랑해선 안될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세상에서...사랑해선 안될사람이 있습니다...
그건...바로 가족...
전...올해 중3이 된 여학생입니다...
전...사랑해선 안될...
가족을....
사촌오빠를...사랑하게 됬습니다...
바보같이....
작년여름에...오빠를 만났어여...
변하지 않고...그대로인 오빠...
마음이 너무 설레였구...
오빠를 볼수 없었어여...
너무 부끄러웠거든여...
제 생일이 지나서 방학때 오빠를 봤어여...
오빠랑 티격태격 하면서 싸우고...
같이 비디오도 빌려보고...
그렇게 해서...제가 오빠를 좋아하게 됬나봐요...
오빠가 집에갔는데..너무 보고싶어지더라구여..
아니요..전 부터..오빠를 좋아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오빠와 연락을하면서...제 마음은 더 깊어갔어여...
여름방학 개학을 하고...
오빠에게서 온 메일을 봤어여...
절..좋아한다고 하더라구여...
전..오빠의 메일을 보고 너무 좋았어여...
좋아서..그 자리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아하고 있었어요...
집에 들어가니깐...
오빠에게 전화가 왔어여...
어떻게 할꺼냐고...
오빠랑 사귈수 있냐구...
전...고민이 됐어여....
사랑해선 안될사람....바로 오빠인데...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하지만...내 사촌오빠인데....
전...후회를 할거 알면서...
오빠와 사귀게 됐어여...
9월4일...오빠랑 사귄날이에염...
하지만..전 한달뒤...
오빠안테 헤어지자고 했어여...
많이 울면서...
오빠에겐..냉정하게....오빠가 싫어졌다고...
오빠는 웃으면서 보내줬어여...
그게 더 제 맘을 아푸게 했고...
제 목을 죄였어여...
그 후..많이 힘들었어여...
잊을수도 없었고...딴 사람을 만나도...
오빠랑 비교하게 돼고...
온통 오빠 생각밖에 안났어여...
오빠 사진 보면서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고...
많이 울기도 했어여...
용기를 내서...정말...안될거 알면서...
용기내서...오빠안테 사귀자고 했어여...
미안하다고..내가 잘못했다고...
오빠의 대답은...............
제가 생각했듯이...
풉...거절당했어여...
제가 다시 상처줄까바...
그래서 싫데여...
그리구..여자친구도 있고...
그 말을듣고...
이제 오빠 맘속엔...제 자리는 없는가 심었어여...
제가 너무 바보같고..전에 헤어지자고 한걸..
너무 후회했어여...
그런데..오빠가...
절..아직도 사랑한다고..좋아한다고..
말해줬어여..
그 말믿고...저 오빠 기다리고 있어여..
사귈때 보다 더 많이 만나는거 같아여..
한달에 한번은 꼭..만나곤 해여...
제 첫사랑...
하지만..첫사랑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가슴아푼 사람...
저 지금 후회하지 않아여...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제가 정말루 사랑하는 사람이랑...
첫키스도 해봤어여...
전..처음이였거든여...
행복했어여...
아직도 오빠랑 연락하고 있어여...
근데..힘이드네여...
매일...하루에 싸우지 않으면 머가 허전한거 처럼..
매일 싸워여..
제가 잘 하면 돼는데...
매일 제 잘못으로 싸워서...
오빠안테 너무 미안해요...
오빠랑...오빠랑...
예전처럼 다시 돌아갔으면 해요...
딴 사람들이 보면...저 보고 미쳤다고 하겠지만...
사랑해선 안될..사람이지만...
사랑해 버렸으니...
이제..오빠 아니면 안돼겠는데...
오빠가 오지않을거 같지만...
그래도...기다리고 있어여...
올꺼라고 믿거든여...
그럴꺼라고...
지금저에게...큰 소원이라면...
오빠가 저에게 돌아와주는거...
그것뿐이에염...
오빠 여친안테 미안한 애기지만...
그 언니보다...더 좋아하면 좋아했지..
뒤치지는 않거든여...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여..?
가족을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있을까..궁금하네여..
세상에서..사랑해선 안될사람은 없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