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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2 고른 일기
지평선2....일상수행의 요법
충전기
내가 충전기를 현영이네 방에다가 놓고 갔다.
그래서 가지러 갔는데 없다.
나는 그것이 기억이 안 났다.
그런데 나는 현영이가 숨긴 줄 알고 “서현영 내 충전기 내놔”하고 짜증을 냈다.
그리고 나서 나는 곰곰히 생각해서 찾아냈다. 현영이에게 미안하다.
** 내가 놓은 자리에 없었나 보다
그래서 기억이 나지 않으면 현영에게 물어 봐야지?
맡겨 놓은 것처럼 내놔 하면 현영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멍했겠구나!
또 그렇게 짜증을 내고 나니 미안해지고,
다음에는 미안할 일을 해버리기 보다는 먼저 그 마음을 보고 묻는 공부 하자.**
사물함
내 사물함에서 냄새가 난다
이유를 듣거니 동희가 옛날옛적 사물함을 쓸 때 사물함에 토를 했다고 했다.
으.. 경꼐다.
동희가 ...토를 하다니... 그런데 동희가 토를 한 게 아닐 수도 있다.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렇게 햇더라도
마음공부를 해서 옛날은 옛날일 뿐..
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리고 동희에게 짜증난 마음보다 내가 사물함 정리를 잘하고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그렇지? 토한 것은 직접 보지 안했으니 했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또 했던 안했던 옛말은 예말이고 지금은 지금이지? 우람이가 대조를 잘햇구나 **
귀차니즘
중학교 입학할 때부터 생긴 귀차니즘
중2가 되니깐 그게 더 심해졌다...
그래도 중1때(지평선 중학교 오기 전 학교)는 숙제도 하고 공부도 꾸준히 했는데.....
2학년이 되니깐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
숙제를 하기 싫은 것은 다반사.... 이젠 아예 교과서도 보기 싫어진다.
그러다 샘들한테 꾸중 듣고... 나는 이제 '그때만 넘어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잡혀있다....
이제 부터는 정신력을 어떻게든 길러서
귀차니즘이라는 것을 내 정신으로부터 때어내겠다
** 귀찮아 하는 마음을 보고 원래 마음을 챙겨야 그 귀찮음에서 벗어나게 될 거야
샘들에게 꾸중을 들어도 그 때만 넘어가도 된다는 사고는 너무 위험한 거야
스스로 챙기지도 못하면서 샘들이 하는 것도 그 순간만 넘기면 된다면서 챙기지 않으면 학생의 본분을 상실해가는 것인데.. 잘 챙겨서 벗어나길 바란다 **
제목 : 난로
드디어 영어실에도 난로가 들어왔다.
지난 주 우리반만 난로가 들어오지 않아 섭섭하고 왜 안 주나 했었는데
오늘 아침 교실에 난로가 들어온 것을 보고 너무나도 행복했다.
난로를 안 준 것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닐 것이다.
난로를 세척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고 곧 들어올 것이다 생각하니 괜찮아 졌다. 석유를 넣고 불이 들어오니.. 아 따뜻해.. ㅎㅎ 행복하다.
그래도 난로 있다고 옷 얇게 입지 말고 따뜻하게 입고 난로를 너무 많이 틀지 말고 정말 추울 때만 틀어 절약해야겠다.
** 그래 준비하고 있었겠지?
정수네 반이 좀 늣어진 것일 뿐일 거야
그래도 정수가 대조를 해서 원래 마음을 챙기고 난로가 들어 왔다 해도 옷을 따뜻하게 입어서 연료를 아끼자는 마음을 세우구나 **
제목 : 비교
자꾸 나와 다른 사람을 나 스스로 비교한다.
그러다보니 일의 진행이 더뎌지는 것 같고.. 아마 다른 사람이 잘하는 것 같아 부러워서 일 것이다.
그래서 비교하는 순간! 아! 내가 부러워 하고 있구나..
그래 각자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것이니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지..
그러니 내가 해야될 일을 차근차근하면 조급하지도 않고 잘 이루어질 것이다.
** 그렇지 비교하는 맘을 잘 보았구나
부러워 하는 맘이 났다면 나도 잘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겠지?**
## 없게하는 마음 : 각자 자기가 잘 하는 일이 있으니까 나는 나대로 열심히 하면 된다.
명상일기.
오늘 어떤 나무의 일부와 이야기를 하는 명상을 하였다.
사찰나무(?)가 칠판에 붙어있어 계속 뚫어져라 봤다.
처음엔 안녕이라고 했다.
그런데 말로 하는 대답대신 빨간색 열매를 손을 움직였다.
그러다가 이름이 뭐냐고 물어봣지만 아무런 대답도 얻을 수 없었다.
그저 나뭇가지가 공중에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고 나에게 가까워지고 그런 것만 보였다.
사물과의 대화 너무 어렵다.
다음시간에는 그래도 대화 하자 결심하고 더욱 더 집중을 해야겠다.
빨리 사물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 사물과의 대화가 쉽지 않지?
어렵게 하려고 하니까 그래?
그래도 말을 걸으니 움직여 주는 것을 보여 줬구나
아마 정수가 세밀하게 보았나 보다
그 움직임을 느낄수 있었으니....**
제목: 목표세우기...
1학년 때 쓰다 남은 낡은 공책으로 오랜만에 시험 계획등, 생활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연필을 잡고 생각했다.
우선은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싶어서 또 시험기간이라서.... 그날 배웠던 걸 짬 시간에 복습하고, 다시 검토하기까지의 과정을 쓰고, 날마다 적기로 했다.,
심심풀이로 문안한 명언들도 조금씩 적어 봤다.
다하고 보니 깔끔하고, 괜찮아 보였다. 이젠 그것을 실천하는 것만 남았다.
실천은 어떻게 할 것이고도, 생각해 보았다.
이런 재미로 목표를 세우니 뿌듯하고 내 생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그래 계획을 세웠다면 실천할일만 남았지?
이제 실현해가다가 하기 싫은 마음이 난다면 그 마음을 챙겨서 오늘 세운 계획의 목적 반조를 해서 그 계획을 잘 실천해 가러라 **
할 일
내가 할일을 수첩에 적어보았다.
알림장? 같은 건데, 평소에 뭐든지 다 잊어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매일 적어놓는다.
하지만 수첩을 매일 확인하는 일도 잊어버릴 때가 잇다.
쭈욱 적어보았더니 할일이 한 다섯개? 정도 되는 것 같다.
물론 시간은 금이고 하루는 24시간인데 그 일을 하려면 바쁘게 움직여야한다.
하지만 나는, 저 일을 오늘은 꼭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학교가 끝나면 일단 기숙사에 들어가 잠을 자거나 빈둥거린다.
그럼 10시 자습시간엔 항상 후회만 남는다..ㅠㅠ
매일 마음을 챙겨야지 챙겨야지 하면서도 그게 너무 어렵다.
뜨끈한 바닥에 앉아있으면 일어나기도 싫어지고, 결국은 미루게 되고, 난 많이 성장했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아닌 것 같다.
오늘부터는 진짜 수첩에 적은 일을 다 해봐야겠다.
** 기숙사 방에 들어 가면 따뜻한 방바닥이 보림이를 유혹하구나
그러니 그에 눕고 싶어서 미루려는 마음을 봐야겠지?
그래야 성장하는 내가 나타나지?
보림이가 보림이 마음을 보면서 잘 가르쳐서 성장 시켜 봐라 **
명상일기
처음에 계속 쳐다보니까 잎사귀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사철나무열매가 버릇없게 "야" 라고 말햇다
오? 신기하다. 계속 집중하니 열매가 이런다 "난 더 자랄 수 잇어"
이 말을 들으니 가지가 조금씩 커지는 것도 같았다
그리고 마치 사철나무열매와 내가 온통하얀색인 공간에 있는 것 같았다.
신기햇다
** 그래 보림이가 마음이 깊어지는 성숙함이 되고 있다는 증거네!
흔들리는 것도 느끼고 말도 들을 수 있는 것이...자신과의 대화이지만 마음이 맑아야 되는 것이거든 .... **
나
나는 음.. 2달 전쯤부터 마음공부 따위가 왜 필요한지 해서 머하는지 어차피 졸업하면 그 딴 것 잊을텐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공부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일기도 대충대충 쓰고 했다.
그런데 언젠가 나는 기숙사에서 누워있었다.
그리고 그 때 마음공부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다.
그러자 마음공부는 무언가를 억제하고 뒤끝이 좋게 하는 나의 자력으로 자제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마음공부가 사생활에 도움이 되니 떠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그래 장호야
장호가 부정적으로 생각되었던 마음공부에 대한 생각을 잘 잡았구나! 그러니 마음공부의 효과를 생각해 봤구나
맞아 학교를 떠나서도 하게 되면 분명 장호를 훌륭하게 키워가는 힘이 장호에게서 길러질 거야 **
오목
나는 오목을 아주 못 한다.
나는 1학년과 오목을 해서 계속 졌다.
그런데 상대가 자꾸 깝싼다.
상대가 자꾸 씨불리자 나도 점점 짜증이 났다.
근데 사실 난 오목을 진짜 못하니깐... 하고 인정하고 "어..나 오목 많이 못 해.. 좀 봐 주면서 해."라고 하며 원래 마음으로 돌아갔다.
** 그렇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니 상대가 깝싸도 있는 그대로 볼수 있어지지?
또 못한다고 봐주면서 해라 할수도 있고, 못하는 것이 챙피한 것이 아니라 못한다고 인정하고서 배우면 되는 거야 **
무릎
저번 저녁 자습시간에 정수한테 수첩을 빌려서 어떤 글을 적으려고 하였다.
그래서 정수한테 수첩을 빌리고,
이제 책상 앞에 앉으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때 무릎을 책상에 박아버렸다.
너무 아파서 무릎을 잡고 데굴데굴 굴렀는데 아무도 보지 않았다...
처음에는 실망을 하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 방 사람들은 자습시간에 나만 빼고 다 노래를 듣는다...
그래서 어쩌면 내가 무릎을 박는 소리를 듣지 못하여서 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였나 보다...라고 생각 하였다.
** 그러게 무릎을 박아서 너무 아파 데글데글 굴러도 아는 체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구나! 그래서 실망했구나!
하지만 다 노래를 듣고 있어서 못들었나 보다 하고 헤아리니 실망하는 맘도 사라지지? **
제목: sd카드
정현이 mp를 빌렸는데 정현이가 나한테 거짓말한 게 있었다.
그래서 나는 sd카드로 협박을 하면서 도망 다녔다. 그러니까 정현이는 막 화를 내면서 따라왔다.
나는 재밌어서 계속 하였다.
나는 그때 경계를 잡지 못하고 도망 다니다가 결국엔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정현이한테 엠피를 돌려주었다.
** 지난 번에 거짓말했다는 것으로 협박하려는 맘을 보면 어떨까?
그럼 경계를 잡았겠지?
그러나 그렇게 협박하고 놀리다가 미안한 맘이 들어서 돌려 주구나!**
동혁이
동혁이가 오늘 이상한 영어를 나한테 말했다
내가 궁금해서 뭐냐고 물어보니까
너의 겨드랑이 어쩌구 저쩌구 였다
경계다. 짜증 난다
그러나 나는 동혁이가 오늘 배운 것을 나에게 말했꾸나 라고 헤아렸따
그래서 난 경계를 잡고 짜증을 내지 않았다
** 그래 배운 것을 말하면서 기억하는 것이 또 영어 학습공부지?
그렇게 헤아리니 짜증을 내지 않을 수 잇지? **
명상일기
오늘 명상은 사철나무와 대화다.
처음에는 정말 사철나무와 대화를 해보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그런데 교무님이 나와의 대화를 하였다는 말을 듣고 내가 아는 선생님이 생각이 났다.
그분은 나에게 나와 대화하는 법을 알려 주신 분이다.
그래서 나는 나와 대화를 하였다.
나는 나에게 사철나무의 이름이 왜 사철나무인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사시사철 푸르러서 그렇다고 하였다.
그러고 너는 꽃을 피우니 라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했다.
** 그래 무영아 사철나무를 통한 내 마음과 내 마음의 대화야
잘 시도 했구나
그리고 무영이도 사철나무 꽃을 한번도 보지 못햇구나
그렇다면 이제 내년에 한번 살펴 보면서 꽃을 보아라
그럼 사철나무의 꽃을 잊지 않게 될 거다 **
제목 : 수학시간
어제 수업이 사회와 국어가 들엇다
그래서 수업을 갔는데 선생님들이 어디에 가셨다고 해서 우리가 수학을 두시간 동안 하게 되었다.
기분이 매우 않 좋았다 짜증나는 경계가 생겻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선생님들이 없는데 수업을 못하니까 그리고 우리반 담임선생님이 수학이니까 라고 생각하니 경계가 풀렸다.
** 그렇지! 선생님이 갑작스런 출장이 되었다면 대치 수업이 되어야 하니 바꿀수도 있지? 잘 헤아렸구나 **
잃어버린 공책
내가 취미로 쓰는 글을 꽉 채운 공책이 있다.
그 공책을 000이 빌려갔는데, 외출에 가지고 나간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가지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가지고 나가서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짜증난다.. 경계다..
그것을 어떻게 다 채운 건데.. 게다가 그곳에서 봐야 할 것이 있다..
다음 공책에 쓰려면.. 그러다가, 경계를 잡았다.. 그래서 나는 일단은 다음 외출에 그곳에 가서 확인하고 생각하자.. 해서 그렇게 말하고, 나중으로 미루었다. 그때까지는 그 보아야 할 것이 필요한 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스토리를 짜야겠다.
** 그래 그 자리에 가서 찾아보고 찾아 봐도 없으면 잊어야겠지?
가져가지 말라고 했는데 가져가서 잃어버리고 오니 짜증이 나겟구나
하지만 잃어버린 것은 어쩌겠니?
이미 그렇게 되어 버렸으니 짜증을 낸다 해서 나오는 것은 아니니?
아마 잃어 버린 사람은 미안해 할 거야
그리고 자신도 깨달은 것이 있을 것이고... 다르게 정리 할 수밖에 없지?
기현이가 마음정리를 잘햇구나 **
사철나무와의 대화
오늘은 사철나무와 대화를 하는 명상을 하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눈을 감고 명상을 시작했다.
맨 처음으로 너는 왜 사철나무이니.. 라고 했더니 대답이 없더니 몰라.. 란 답이 왔다.
그래서 나는 너는 왜 여기로 왔니 라고 물었고, 이번엔 교무님이 나를 데리고 와주었어 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고 난 후에 너는 이 일이 끝난 후 어떻게 될 거 같니.. 라고 물었더니 아무래도 버려지거나, 땅에 묻혀 새로운 나무가 될 수 있을 거야.. 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고 난 후에 마지막으로 만약에 버려지면 어떻게 될 것 같니.. 라고 물었더니 이번에는 동물들이 나의 열매를 먹고 ,나는 다른 나무들의 거름이 되거나 사람들의 땔감이 되겠지..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 그래 기현이가 대화를 시도했구나
마음과의 대화는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그동안 알고 있는 것에 대한 깊은 생각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물과의 대화명상이이야 **
제목:난로
1교시 때 1학년 애들이 우리반 난로 가지고 불장난을 하려다 걸려갔고 우리반 난로를 끄게 되었다
짜증난다 경계다
내가 수업 때 춥게 되었다
하지만 선생님도 이번엔 우리들이 장난칠까봐 걱정돼서 그러시겠지 라고 생각을 했다 암튼 그래서 짜증나는 마음이 사라졌다
** 그래 선생님의 맘이 헤아려지니 짜증을 사라지지?
그런데 이제 선생님의 맘이 헤아려졌다면 선생님 우리도 장난해서 불이 날까 봐 걱정이 되지요?
장난치지 않을 게요 난로 피워주세요 라고 사정도 하자는 정도 세워야지*
수학2시간
오늘 선생님들이 (몇명만?)어디 가셨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학급 교실에서 수학을 했다.!!!! 이때 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2교시가 끝나고 나가니깐 다시 들어오라고 했다..
역시 그 과목도 선생님이 가셨던 것이다.
짜증나다.. 경계
나는 짜증나서 반항????????을 했다..
허나, 많은 시간을 흘러서 알게 되었다.
내가 수학 2시간을 해서 짜증을 내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짜증이 사라졌다...
** 그래 짜증나는 이유가 시간이 흐른 뒤 알아졌구나!
수학을 두시간이나 하니 그런다는 것이..
시간이 흘러 알아졌지만 그래도 주선이가 공부하고 있었으니 알아진 거야 **
사철나무 명상
오늘은 사철나무를 보고 명상을 했다.
그런데 나는 맨 처음에 잘 안되었다..
경계다 짜증나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철나무야 너는 왜 사철나무야??-나
그런데 세 번 정도 하니깐 대답을 해주었다..
나두 잘 모르겠어!!-사철나무
바부지!!-나
아니 -사철나무
라고 해주었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짜증난 마음이 사라졌다.ㅋㅋ
** 그래 주선이가 그렇게 사물과의 대화가 시작이 되었구나
그렇게 하면 되는 거야
세 번이나 말을 거니 대답을 했구나
그것을 알게 되었으니 그것으로 대화명상은 이제 시작이 되는 거야
내가 나와의 대화가...
자와 나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사람은 외롭지 않아
고독은 바로 자신과의 대화시간이라고 하더구나!**
머리
강상호쌤이 나보고 집에 가면 머리 깍고 오라고 하셨다
나는 짜증도 나고 두발 자유인데 왜 머리깍으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근데 강상호쌤이 지저분해 보인다고 조금이라도 깍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지저분해 보여서 깍으라고 하셨구나 하고 깍기로 했다.
** 그래 머리를 예쁘게 단정하고 하고 다니라고 샘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구나
그러니 영근이는 행복한 마음을 가져야겠구나 **
명상일기
사철 나무야, 너는 왜 사철나무니?
사계절 맨 날 푸러서...
왜 푸른데?
나팔꽃이 도와줬거든,
어떻게 도와 줬는데?
내가 처음 뿌리가 얇았을 때,
같이 중심이 되어 있어 줬어...
근데, 왜 나팔꽃이 너를 도와줬어?
....나팔꽃이 사철나무 좋아해서...
너가 왜 좋대?
맨날 푸르니까 멋있다고, 좋대...
너는 나팔꽃 좋아해?
..(갈등)응 나도 좋아해...
** 그래 다운이 대화가 잘 이루어졌구나
다운아 좋아한다고 하면 다운이는 좋지 않니?
나를 좋다고 하면 나도 좋은 마음이 나지?
그런데 갈등하다가 응 좋아해 라는 답이 나왔네
아마 다운이가 좋아한다고 하면 나도 바로 좋아한다는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가 보다 **
나를
요즘에 나를 너무 챙기는것 같다(?)
뭔 일을 할 때도 잘되든 안되든
다운아 잘했어, 다음부터 더 잘할 수 있어,,너 정말 멋져
라고 스스로 속으로 외친다.
아, 그러면 기분이 너무나 상쾌하다.
다 해결되는 것처럼...
** 그래 그것이 나를 긍정적으로 인정해 주는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야 **
성한규
성한규가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에는 괜히 들어와서 참견하지를 않나? 나한테 자꾸 깝친다
오늘 점심시간에도 내가 열심히 정리한 문서를 보고 그거 문서 내용이 이상하다면서 계속 태클이다 짜증났다.
결국 나는 경계를 잡지 못하고 성한규 보고 소리를 질렀다,.
** 나를 만만하게 봐서 그럴까?
아마도 한규가 누나와 친해지고 싶은가 보다
그러니 깝치면서 장난을 거는 거지?
그렇게 마음을 헤아려 보면 한규의 마음이 보일텐데...**
명상일기
오늘은 사철나무와 대화를 하는 명상을 했다
내가 처음에 사철나무에게 넌 누구냐?
라고 했더니 사철나무가 대답한다
그것도 모르냐 아까 교무님이 이야기해주셨자나 사철나무라고 그러면서 비웃는다.
그래서 내가 또 물어봤다
테이프 붙어 있는 거 안 답답해? 라고 물어보니깐
답답하지 안 답답하겠냐? 라고 그런다ㅋ 그러다가 싸움이 붙어 싸우고 말았다.^^
**그렇게 시비조의 대화를 하면 싸우게 되겟구나
긍정적인 대화를 해야 서로 공부를 하고 서로 돕는 상부상조가 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