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칠성시장에가서 물좋은 생대구 한마리 구입을하였다. 어찌나 싱싱한지 눈이 바닷속으로 빠져 들것만 갔네 미리 준비한 멸치바지락 다싯물을 끓여 무 큼지막하게 어슷썰고 콩나물 머리와 꼬리를 제거한뒤 한소끔 끓이기를 기다리는 동안 바다의 향기에 빠진다. 구수한 냄새가 주방으로 퍼져 나아갈쯤 대구머리와 몸통.알.곤.순차적을 들어가니 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항해사 처럼 가슴이 확트이네 뽀글뽀글 바글바글 소리에 청량고추 대파가 넣어달라고 손짓하네 저기서 굵은소금과마늘이 왜 나는 않 넣어주는거야 하며 삐져 있는 듯하다 숫가락으로 달래며 넣어줄께 하며 살짝 건드려 주었더니 고춧가루가 나는 하며 부르는네 너는 조금만 기다려 순서가 있단다 냄비에서 뽀그르르 넘치는 소리에 고추가루야 이리와 너가 들어갈 차례란다. 간을보니 시원하고 맛깔스럽게 끓여졌네 투박스런 뚝배기에 옮겨담아 마나리 팽이버섯 살짝넣어 끓여주면 맛나는 대구탕이 상위로 올라가 삼삼오오 모여 구슬땀흘리며 웃음꽃 피우는 모습이 참 보기좋네
* 팁* 어느 생선탕을 끓일때 모두 똑같아요... 팔팔 국물이 끓을때 넣어줘야지~~처음부터 넣어 끓이면 살이 다 풀어지고 맛이 없어지고 텁텁하거든요.. 대구와 무와 콩나물머리없는것 맛이 잘 어우러지게 끓으면 대파 기호에따라 청량고추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저는 나머지 간을 굵은 소금으로~~ 그냥..ㅎㅎ 그게 더 깔끔한 맛이 나고 좋은것 같아서요... 굵은 소금 대신에 구운소금은 맛이 개운한맛이 떨어져요 맛소금은 절대 노우~~ㅠㅠ사절 또 이런 매운탕에 멸치,까나리, 참치액적으로 간을 해도 상당히 맛이 좋아요.. 단 액젓으로 간을 할때는 나중에 간을 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간을 해서 팔팔 끓여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비린내가 날수 있어요... 액젓으로 간을 해도 상당히 맛있지용~~^^ 혹 식초를 넣어도 시원한맛을 더 느낄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상에 내기 전에 냄비보다는 뚝배기에 끓여서 온기를 더갈수있게~~~ 쑥갓(미나리)과 팽이버섯을 넣고 살짝 한번 더 끓여주면 끝....
첫댓글 와웅 맛나겠어요^^*
저는 오늘 요대로 함 해볼까용??ㅎㅎ
맛있겠어요^^
와우..제대로 배워가네요
조만간 꼭 실습해볼께요
실습 한번 해보셨나요^^*
세미씨 대구탕 정말 맛나든데요
특히 저는 곤이라고 하나요
보드럽고 맛있어요..........^*^
대구탕에 곤이 빠지면 맛이 제대로 나질않아서 저는 꼭 곤을 사용한답니다.
글도 맛깔나게 올려주셨네요
군침돕니다~^^
정말 시원하고 맛나요^^*
입맛 당기네요.^^
한번 드셔보세요^^*
저녁먹었는데도 사진보니 꼬르르~침꿀꺽 꿀꺽 꿀꺽
그럼 술안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