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1-2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집권당 전략팀 : 날리니 장관 사퇴 권고
Strategists urge Nalinee to quit
기사작성 : Aekarach Sattaburuth 및 Manop Thip-Osod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 소속 전략가들은 날리니 타위신(Nalinee Taveesin) 총리실 장관 내정자에게, 정부의 이미지 보호를 위해 취임 후 30일 이내에 사퇴할 것을 권고했다.
여당 내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비록 날리니 장관의 자격조건이 태국 법률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전략팀은 그녀가 내각에 기용된 일이 정부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사퇴한다면, 그녀가 정치적 윤리관을 가진 사람으로 비춰지게 될 것이란 것이다.
여당 전략가들은 그녀가 월요일에 있을 국왕 앞에서의 취임선서식 직후에 사퇴하지 않아도 좋다는 데 동의했다고 한다. 대신 30일 정도의 기한을 준다는 것이다.
전략팀은 설령 날리니 장관이 미국 재무부가 오해 때문에 자신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주장할지라도, 이러한 요구에 대한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소식통에 따르면, 전략팀은 그녀가 내각에 존재하는 모습이 정부의 신뢰도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새로 임명된 그녀가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녀는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대통령 영부인인 그레이스 무가베(Grace Mugabe)를 위해 여러 번의 금융 활동과 부동산 매매, 그리고 보석 거래에 개입한 혐의라고 한다. 미국은 지난 2002년에 무가베 대통령 및 그 측근들 몇몇을 인권유린과 정치적 폭력, 그리고 반군 처형 혐의로 제재를 결정했다.
쁘라윗 라따나피얀(Pravich Rattanapian) 국민고충처리위원(옴부즈맨)은 어제(1.20) 발언을 통해, 자신이 날리니 장관 및 나타웃 사이끄어(Natthawut Saikua) 농업협력부 부장관 지명자의 자격에 대한 민원을 '그린 정치 그룹'(Green Political Group)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쁘라윗 위원은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윗 위원을 발언을 통해, <헌법> 제279조에서 정부 관리에 임명되는 자는 윤리 및 바람직한 품행을 유지해야 함을 요구하고 있고, <정부 윤리규정> 제27절에서는 정무직 임명자들이 국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서 자유로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 민원에 대한 조사를 2달 안에 끝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윗 위원의 조사결과는 최종적으로는 상원이 해당 각료를 탄핵하는 데 귀결된다.
한편, 외무부는 어제 발표를 통해, 날리니 장관이 미국의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 외교적 기피인물) 대상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보도) 태국 The Nation 2012-1-21 (번역) 크메르의 세계
날리니 장관 : 기업 25곳에 큰 지분 보유
Nalinee has big stakes in 25 firms
날리니 타위신(Nalinee Taveesin) 신임 총리실 장관이 기업체 25곳의 주요 주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기업들은 세탁업에서부터 항공권 구입대행, 이동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을 보여주고 있다.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는 작년 8월에 그녀를 '태국 무역대표'(Thailand Trade Representative: TTR)로 임명했었다. 날리니 장관은 이 기업들 지분의 4%를 보유하고 있고, 그 중 8곳에서는 사장도 맡고 있다. 이 기업들의 주요 주주 가운데는 또 다른 정치인인 끄리양삭 짜른웡삭(Kriengsak Chareonwongsak, เกรียงศักดิ์ เจริญวงศ์ศักดิ์) 씨도 포함된다. 끄리양삭 씨도 짐바브웨 명예 총영사를 맡고 있다.
날리니 장관은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과 관련된 비지니스에 개입한 혐의로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미국 재무부가 2008년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그녀는 무가베의 부인인 그레이스를 위해 많은 수의 금융 거래와 부동산 거래, 그리고 보석거래에 개입했다고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날리니 장관은 자신이 무가베 정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면서, 미국 정부의 제재는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서,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 통신'(Isra news agency)에 따르면, 날리니 장관이 지분을 가진 25곳의 기업들은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서적 및 CD 판매, 여행사, 항공권 및 호텔 숙박 예약, 소비용 잡화, 농산물, 의류, 세탁업, 컴퓨터, 인터넷 및 이동통신, 스파 및 부동산업이 포함된다.
이 기업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석세스 개발'(Success Development), '석세스 북스'(Success Books), '석세스 미디어'(Success Media), '석세스 정보 시스템스'(Success Information Systems), '석세스 방송'(Success Broadcasting Network), '석세스 항공'(Success Aviation), '석세스 바이오텍'(Success Biotech), '아시아 광대역'(Asia Broadband), '글로벌 태양력'(Global Solar Power), '로얄 아시아 프로덕츠'(Royal Asia Products), '스파 매니지먼트 & 컨설턴트'(Spa Management and Consultant), '아시아넷 플러스 앤 아쿠아티스'(Asianet Plus and Aquatis) 등이다.
날리니 장관 내정자는 무역대표에 임명된지 한달만인 작년 9월에 남아공, 나이제리아, 케냐, 이집트, 모로코 대사를 초청하여 태국과의 교역 증진을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쌀, 가공식품, 의료 제품들, 소비재,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품, 전기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관광, 건설, 스파 밑 태국 레스토랑도 논의되었다.
또한 그녀는 같은 달에 태국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 및 역내의 항공업계 관리자 한 사람을 초청하여 양국간 교역 및 투자 문제를 협의하기도 했다. 특히 에너지, 의약품, 건설, 물류, 관광 부문에 초점을 맞췄다.
그녀는 지난 10월에는 인도를 방문하여 에너지, 건설, 컴퓨터 스프트웨어 부문에 관한 교역 증진 및 투자 확대를 협의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호세 카를로스 세라피오(Jose Carlos Serafino) 포르투갈 대사와 만나 양국간 교역 및 투자 문제를 협의했다. 의제들은 관광, 에너지, 광업, 와인 제조에 관한 것이었다.
그녀에 대한 비판자들은 그녀가 외국 지도자들과 만나 논의한 부문들이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25개 기업들의 종사 부문과 일치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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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제가 좀 많구만요...
미국이 블랙리스트 등재할 때,
일을 럴럴하게 하는 국가가 아니란 말이죠..
그런데, 이 여자가 만일 잉락 총리의 절친이라고 한다면...
태국 정치도 참 깝깝하단 말이죠..
반-탁신파 왕당파야 아에 말할 필요조차 없지만..
친-탁신파도 만만찮단 말이죠..
어디로 가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