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차마을은 암스테르담에서 약 10여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잔담(Zaandam) 잔스 스칸스 칼버링테이크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네델란드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풍차마을로서 예전에는
잔강주변의 마을 사람들이 1600년경 무역과 어업으로 부를 쌓아 풍차을 세우고
이풍차를 이용해 처음에는 침수방지용으로 사용했으나
후에는 산업용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보리,쌀,종이,목재,식용유,겨자,담배,대마와 그밖에 많은 다른 상품들이
1000여개의 잔스풍차에서 생산 가공되었습니다.
그러나 1850년부터 풍차의 산업적인 기능이 증기기계에 밀려 사라지게 되고
지금은 단지 13개의 관광용 풍차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 관광용 풍차를 관리하기 위하여 잔스풍차협회를 설립하여
정기적으로 풍차를 돌려 그 가치를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잔스 스칸스(실제 네델란드어로 어떻게 발음하는지는 들어도 잘 모르겠습니다.
잔세 스칸스 라고도 하고 조안서 스한스 라고도 부르기도 하고)에서
가장 유명한 풍차는 염료를 제작하는 “드 캇(De Kat)”이라는 풍차로
염색의 재료가 되는 열대목재나 백묵 광택용가루 등을
방아로 잘게 갈아서 안티크풍의 염료를 생산해 냈습니다.
이 염료는 많은 화가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잔스 스칸스에는 풍차 뿐만 아니라 3가지 자잘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우선 네델란드 치즈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고다치즈(Gouda,Goudse)"를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습니다.
치즈시장으로 유명한 알크마르 치즈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이 시장은 매주금요일(4월에서 9월사이)에만 열리므로
시간이 없는 방문객은 잔스 스칸스의 고다치즈 매장을 찾는다면
대리만족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번째 재미…800년 전부터 제작되어 지금도 네델란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네델란드 "나막신"을 신어 보는 것입니다.
잔스 스칸스에는 가벼운 포플러 나무로 만드는
나막신제조과정을 함께 볼 수 있는 매장이 있으므로
나막신의 다양하고 다채로움에 충분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놓칠 수 없는 먹거리로 네델란드 “팬케익”가게를 들러
가벼운 점심식사를 즐겨 봄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크레페에 비하면 밀가루 냄새가 조금 나고 매력이 쫌 떨어지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잔스 스칸스의 매력은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다양한 색채의 풍차날개의 정취일 것 입니다.
마지막이라는 수식어가 덧붙어 더욱 머물고 싶어지는 마을이고
잘 보존되어 다시 찾을 때에도 그 자리에서 잘 돌아주기를 바래 봅니다..
첫댓글 네덜란드 특징적인 잔스 스칸스의 매력은/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다양한 색채의 풍차날개의 정취일 것 입니다. 마지막이라는 수식어가 덧붙어 더욱 머물고 싶어지는 마을이고 잘 보존되어 다시 찾을 때에도 그 자리에서 잘 돌아주기를 바래 봅니다..
멋진나라로하며......바람을 이용하여 이득을챙기는 상상도 못했던 그런지혜로움이 네덜란드사람들에게는 있는것같아요....^&^
그래서 잘사는지도 모르죠,
여유와 낭만이 그래도 있어보이는 나라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