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비박 종주
일 시 2014년 10월 3일 - 4일
코 스 석골사입구주차장 - 석골사 - 상운암 - 운문산 - 가지산 - 능동산 - 샘물산장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 죽전마을(32Km)
운문산 [雲門山] 1195m 경북 청도군 운문면
황금연휴를 통해 꼭 걸어봐야하고 꼭 비박을 해봐야할 명산인 영남알프스 태극종주길을
걷기위해 밤12시에 버스에 올라 석골사 입구에 새벽에 도착을 해서 종주단 17명을 내려놓고 우린 까만 밤길을 걸어 올라간다.
운문산은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운문산, 고헌산, 가지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문복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알프스에 비길만큼 아름답다는 뜻으로 영남알프스라 한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운문산(1,188)은 영남 7산의 하나인 명산으로 웅장한 암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이 심산유곡을 이루고 있다.
거찰 운문사와 폭포로 이어지는 학심이골 계곡이 있고 남쪽에는 석골사를 중심으로 한 상운암 계곡과 호박소를 중심으로 한 쇠정골 계곡, 그리고 찌는 듯이 더운 복중에 얼음이 어는 2군데의 얼음골이 있다.
동쪽으로는 유명한 석남사가 있다. 고찰인 운문사에 4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처진 소나무 (반송 : 천연기념물 180호)가 경내에 있다.
가지산 [加智山] 1241m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경남 밀양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가지산 도립공원은 흔히 영남알프스라 하는 가지산(1240m), 취서산(1092m) 일원과 천성산(812m) 등의 일원을 포함하여 1979년 11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전국도립공원 중 그 범위가 넓어서 석남사 및 인접 양산군지구로 나누어진다.
운문산부터 능선길은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지루할새가 없이 좌우 동서남북 눈길가는 곳마다 탄성이 절로 나오게한다.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쌀바위가 눈길을 확 잡는다.
가지산 정상 주변에는 암릉이 많다. 나무가 별로 없는 대신 시야가 훤하게 트인다. 바로 앞에 있는 듯한 백운산, 호박처럼 생겼다는 연못 호박소가 있다.
고현산과. 건너편엔 능동산과 천황산과 재약산이 눈길을 잡고 좌측으로는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산들이 손짓을 하는데 날씨마져 화창하여 시야가 너무좋다.
능동산 983m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 하나이며 가지산과 천황산,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그 이름이 묻혀 버렸다. 석남재에서 천황산에 뻗은 산줄기의 중간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며, 언양에서 얼음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주변의 산세속에서 아주 깊이 뭍혀 있었던 산이었단다.
밀양·울산·양산 지역 7개 산군( 山 群)을 통칭하는영남알프스의 요충지인 능동산은 북쪽으로는 가지산·문복산, 북서쪽으로는 운문산·억산·구만산, 북동쪽으로는 고헌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간월산·신불산·취서산, 남서쪽으로는 천황산·재약산이 있다. 가지산에서 낙동정맥을 이어받아 간월산·취서산을 거쳐 남으로 그 맥을 전해주는 분수령이다. 가파른 나무계산을 헐떡이며 오르면 돌탑과 정상석이 기다리고 아 - 이제 천황산도 5.6Km가 남았다는 안도와 함께 임도길을 따라 걷는데 배가 고파온다.
임도에 주저앉아 과일로 허기진 배를 둘이서 채우고는 샘물상회에서 물을 보충하고 나오는데 숲속에 물매화 군락지를 만나 시간가는 줄 모르게 향을 맡아보는데 은은한 향이 진하게 콧속을 후비고 몸속으로 확 퍼져나간다.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은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밀양시에서 재약산과 천황산을 통합하여 천황산 사자봉이 재약산 주봉이 되었다. 지형도에는아직 천황산과 재약산이 구분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산하"에서는 지형도상의 사자봉(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이전의 재약산은 수미봉으로 표시한다.
무사히 천황재에 도착을하여 미리와서 텐트를치고 자리까지 마련해준 하늘땅님의 도움으로
부지런히 텐트를 데크에 치고 저녁을 해서 맛있게 먹고 나니 눈이 감겨온다
헌데 어찌나 사납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텐트가 날아갈 것 같다
그래도 장정 세사람이 누웠는데 날아가기야 할라구 하면서 눈을 붙이는데 꿈을 꾼다
새벽에 일어나 천황산을 또오른다 뚜벅이님은 세 번째 사진이 기대된다.
재약산 [載藥山] 1189.2m 경남 밀양시 단장면
영남 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중의 하나인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 사자봉 주변은 억새지대이었으나 점차 억새가 볼품이 없어 억새명산에서는 제외된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표충사 못미처에서 오른쪽으로 뚫린 계곡이 옥류동천이다. 오솔길을 따라 2㎞ 거리에 홍룡폭포가 있고 1.8㎞를 더 오르면 20m쯤의 폭포 2개가 연이은 층층(칭칭)폭포가 있다. 층층폭포에서 2㎞ 지점에는 늦가을의 명소인 사자평 분지와 폐교된 사자평분교(산동초등학교 고사리분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사리마을로도 불렸던 이 일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가구가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됐다. 한편, 표충사에서 북쪽으로 1.5㎞쯤 등반하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영롱한 높이 25m의 금강폭포가 있다.
우린 삼거리에서 죽전마을로 내려와 식당에서 샤워를 하고 식사를 하고나니 꿈만같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 앉은뱅이좁쌀꽃의 발견과 물매화향과 6명이 비박을 함께함은 영원히 잊지못할 것이다.
좌측으로 하늘땅님집, 가운데 흑탄님집 우측에 우리집
간월산 정상에 화산이 폭발?
간월산과 신불산에 하늘문이 열리고
대단한 여전사들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하고 간월산,신불산,영취산을 돌아온 철녀들 당당한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운문산 9부능선에 이런 굴이 있어서
멀리 간월산과 신불산과 영취산이
가지산 곁에있는 쌀바위의 위용
내 냄새를 맡아보셨나요? 은은한 향은 꽃중에 왕일겁니다.
추위도 아랑곳않고 바람이 불어도 나눔의 미덕과 1,010고지에서의 만찬
앞으로는 산악팀으로
이작은 얼굴을 보고 있자니 감탄사가 절로난다
가지산 휴계소
이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능동산 정상을 밟는다
첫댓글 수고 하셧읍니다.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또한 휴게소 우동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강한바람에 텐트가 날아갈정도. . .그곳에서 또 다른 인연들이 쌓여가고 행복은 더욱 배가되는 날였겠습니다.
산의 역사와 산을 타는 이들의 순정, 그 이야기를 통해 새록새록 커가는 산사애의 정.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끌어주시고 소중함을 가르켜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비박하신 분들 부럽기도 하구요… 나도 내년에 미친 척 도전해 볼까요… 그까이꺼 뚜벅이님도 하는데…. 쿨럭.
하므예. 지도 하는데 채운님이야 넘침이 있지요. ㅋㅋ
ㅋㅋㅋ 뭘 내년까지가요.. 일상이 비박아닌가요? &*$%@#
부러워요. 천황재비박팀!!!
경외로움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아침에 황태해장국을 책임져서...마른안주로 먹고 틀림 없이 남 겼는디.....사골 시래기국 아니 였음 큰일 날뻔했어요.......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역시 아이언 맨....넘 멋지세요
.*한 선생*님은 아이언맨
한선생님 감사합니다... 촛짜들에게 비박의 맛을 보여주셔서 너무도 행복한 감동!! 잊을 수 없을것 같아요...ㅎ
부서지는 별 빛 아래에서의 비박은 어떤 맛일까요? 궁금합니다... ^^
산악팀의 활짝웃은 미소가 참아름답습니다.
담엔 꼭맡아봐야겠습니다. 물매화향을
언제나 멋진 우리대장님 고맙습니다.
한 선생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와 부럽습니다.
대단한 체력과 열정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이 넘치시는 에너지를 나눠주시면 안될까요,,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