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팔아도 안 된다”는 국어… 고교생이 로스쿨 문제 푼다는데
학부모 임모씨는 최근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사교육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영어와 수학 학원에 할애하던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독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임씨는 “올해 수
v.daum.net
첫댓글 [아무튼, 주말]불(火)국어 시대국어 교육 열풍
수능 국어 출제위원 출신인 민태윤씨는 “초등학교부터 아이들의 문해력은 큰 격차를 보이는데, 그게 입시 결과로 직결된다. 국어는 다른 모든 과목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고 키우는 ‘도구 과목’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가정 내 언어 환경, 장기간 다방면의 독서와 사고력이 국어 실력을 좌우하며 사교육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 “국어는 집을 팔아도 안 된다” “국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말이 괴담처럼 돌고 있다.
D학원은 ‘AI로 학생의 시선이 지문의 어디에서 얼마나 머무는지 감지한다’고 광고한다. 이 학원 관계자는 “요즘 아이들은 온라인 숏폼에 익숙해져 책을 읽을 때도 눈동자가 옆으로 못 가고 지그재그나 상하로 움직인다. 이것부터 못 잡으면 국어는 끝”이라고 했다.
첫댓글 [아무튼, 주말]
불(火)국어 시대
국어 교육 열풍
수능 국어 출제위원 출신인 민태윤씨는 “초등학교부터 아이들의 문해력은 큰 격차를 보이는데, 그게 입시 결과로 직결된다. 국어는 다른 모든 과목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고 키우는 ‘도구 과목’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가정 내 언어 환경, 장기간 다방면의 독서와 사고력이 국어 실력을 좌우하며 사교육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 “국어는 집을 팔아도 안 된다” “국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말이 괴담처럼 돌고 있다.
D학원은 ‘AI로 학생의 시선이 지문의 어디에서 얼마나 머무는지 감지한다’고 광고한다. 이 학원 관계자는 “요즘 아이들은 온라인 숏폼에 익숙해져 책을 읽을 때도 눈동자가 옆으로 못 가고 지그재그나 상하로 움직인다. 이것부터 못 잡으면 국어는 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