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케어, 시트 마스크 한 장으로 끝내기

[라온제나]

에센스며 로션이며 다 꿉꿉하게 느껴지는 여름밤이다. 소개팅 전날 붙이려고 쟁여둔 시트 마스크를 꺼내어 붙였다. 이것 하나로 충분했다. 더 바를 것도 없고 그냥 맘 놓고 푹 자면 된다. 그때그때 피부가 원하는 포인트만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시트를 붙여주면, 에센스 한 병 다 비울 때만큼 완벽한 케어가 된다.

사실 시트 마스크에는 스페셜 케어라는 개념이 없다. 우리는 중요한 약속을 앞두고, 혹은 각종 자극으로 지친 피부를 위한 특별 대책으로 시트 마스크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뷰티 전문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시트 마스크의 위력을 철석같이 신뢰하며 매일 사용한다. 그들에게 시트 마스크는 특별한 케어라기보다 스킨케어의 일부다. 뷰티 피플들의 시트 마스크 예찬론은 여름이라 더 수긍이 간다. 덥고 습기가 많아 시트 마스크 딱 하나만 사용하기 최적의 계절! 단, 여름밤에 시트 마스크 한 장으로 케어를 끝내려면 두 가지를 기억하자. 하나는 시트 마스크의 베스트 타이밍, 또 하나는 생리 주기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트 마스크 스케줄러다.


여름밤의 시트 마스크, 여자 피부 타이밍에 맞춰라
시트 마스크는 분명 스페셜 케어에 속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아무 때나 아무 마스크를 사용해선 안 된다. 여자의 피부는 호르몬과 월경에서 영향을 받아 민감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당시의 피부 컨디션을 파악해 그에 따른 적합한 케어를 해야 한다. 아래의 내용은 생리를 처음으로 시작한 날을 기준으로, 28일간의 생리 주기에 맞춘 피부 스케줄러다. 주기마다 피부가 원하는 요건에 맞는 시트 마스크를 골라 마스크의 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만들자.

1~5일 생리기 피부가 민감해지고 몸이 축 처진다
모공 청소 마스크 난포호르몬 저하로 피부가 건조하고 트러블이 빈번히 일어나는 시기. 이럴 때는 피지와 오염 물질을 부드럽게 없애는 마스크가 최적이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마음도 여유롭게 다스릴 것.
1 홀리카 홀리카 티 카페 마스크 시트 애플민트티 1매 1000원.
2 닥터자르트 포어 메딕 포어 클리어 마스크 25g×5 2만원.
SYNERGY 1 40℃ 정도의 물을 받아 족욕을 하면 생리 중의 냉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모공 청소 기능의 마스크를 붙이기 전에 족욕하면, 모공이 확장돼 오염 물질이 수월하게 제거된다.

6~12일 난포기 수분량이 늘고 피부 상태가 좋아진다
고민별 집중 케어 마스크 생리가 끝나고 난포호르몬의 분비량이 쭉쭉 상승해 피부 내 수분량이 늘어나고 감정 상태마저 좋아진다. 유독 신경 쓰였던 피부 고민을 집중 공략하는 케어를 한다면 이 타이밍이 가장 적기.
3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마스크 9ml 5000원대.
4 한율 고결미백 마스크 32ml×5 4만원대.
SYNERGY 2 각질 제거 효과가 빛을 발하는 시기이므로, 마스크 전에 각질을 제거해 피부 대사를 증진시킬 것. 자극이 강하지 않고 닦아내는 타입의 각질 제거 화장수나 고마주를 추천한다.

13~15일 배란기 최고의 피부 상태, 체형도 여성스럽다
고기능성 마스크 난포호르몬 분비가 피크에 도달해 여성미가 높아지는 배란기. 고기능 마스크의 성분은 피부 컨디션이 좋을 때 침투가 쉽기 때문에 피부 컨디션이 가장 좋은 이 시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마몽드 더블 이펙트 앰플 마스크 1매 3500원대.
6 오늘 미드나잇 뉴트리션 크림 겔 마스크 1매 가격미정.
SYNERGY 3 시너지 케어가 없어도 시트 마스크의 효과를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그저 마음에 드는 효과의 시트 마스크를 골라 사용한 뒤, 숙면을 취해 피부의 힘을 최대로 이끌어내면 된다.

16~21일 황체기 피부가 점점 내리막길로 돌입
익숙한 기본 마스크 슬슬 난포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황체기는 피부 컨디션이 하강하기 시작. 보습 케어를 강화하는 동시에 방어 태세를 갖춰야 한다. 사용이 익숙해 안심할 수 있는 보습 마스크가 적당하다.
7 에뛰드 내 피부를 부탁해 데일리 마스크 20매 9500원.
8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6매 10만9000원대.
SYNERGY 4 확실한 보습이 필요한 이 시기에는 마스크를 하는 도중 보습 효과를 높여주는 핫 타월이 도움이 된다. 아래에서 위로 얼굴 전체를 감싸듯, 코를 피해 핫 타월을 마스크 위에 덮는다.

22~28일 생리 전기 피부가 거칠어지고 몸도 붓기 쉽다
나른한 아로마 마스크 황체호르몬 분비가 상승하는 생리 직전에는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부기, 거칠음이 심화된다. 정신적으로도 피곤해지기 쉽다. 아로마 효과 마스크로 수분 공급과 마음의 안정을 동시에 노릴 것.
9 이니스프리 잇츠 리얼 장미 마스크 1매 950원.
10 쏘내추럴 센시티브 스킨 큐어 시크릿 데이 스페셜 마스크 23ml 6000원.
SYNERGY 5 마스크 도중 귀를 잡아 원 모양으로 돌리고, 귀 전체를 기분 좋다고 느낄 정도의 압력으로 주물러 풀기. 얼굴 주변의 혈류가 원활해지고 성분 침투율도 높아지는 심플한 마사지다.

입욕 후부터 눕기까지, 1시간 안에 승부 식사는 취침 3시간 전, 입욕은 1~2시간 전에 끝낸다. 입욕 동안 올라간 체온을 천천히 내려주면 숙면을 취하기 쉬운데, 이 체온 저하의 시간이 마스크가 진하게 제 능력을 발휘하는 베스트 타이밍이다. 입욕 후 심신이 릴랙스되면 혈행이 촉진돼 마스크의 흡수력이 좋아진다. 또한 시트 마스크의 가시 효과는 제품에 따라 4~6시간 동안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니, 오전에 중요한 스케줄이 있다면 역산해서 시트 마스크를 붙이면 도움이 된다.
피부는 유연하고 촉촉한 상태로 정비 마스크에 담긴 고농축 성분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야 한다. 피부가 딱딱하거나 건조하면 성분 침투가 힘들기 때문에 깨끗하고 유연한 상태로 정비해야 하는 것. 기본적인 방법은 각질 제거 후 화장수 흡수시키기, 좀더 정성을 들인다면 스팀타월을 더하는 방법이 있다. 누워서 베개나 벽을 이용해 다리를 가슴보다 높이 올리면 몰려 있던 혈액과 체내 산소가 머리로 공급되면서 안색이 더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기능으로 바짝 긴장감 주는 공격 마스크 VS 피부에 자장가 불러주는 힐링 마스크
이 기사를 진행하면서 30개가 넘는 시트 마스크를 사용해본 결과, 끊임없이 든 생각은 ‘이것만 하고 자도 상태가 기대 이상으로 괜찮네’, 혹은 ‘여러 가지 바른 것보다도 촉촉하잖아?’였다. 시트 마스크는 강력한 안티에이징, 미백, 탄력 성분으로 피부를 촘촘히 공격하는 공격 마스크와 순한 식물과 청정수로 피부를 달래주는 힐링 마스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 중 나이트 케어로 제값을 톡톡히 할 마스크만 모았다. 또한 마스크를 붙이기 전, 떼어낸 직후, 한 시간 후의 수분도를 측정했다. 마스크 전후 팁은 마스크의 효능을 두 배 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방법들이니 꼭 실행해볼 것.

Attack

1 필로소피 터보 부스터 C 파우더 7.1g 6만5000원.

1 뽀얗고 매끌매끌한 진주 피부로 리셋 보습, 세포 활성, 항산화 등 수많은 효능을 가진 진주 콘키올린과 5가지 비타민이 배합되어 수분이 빠르게 충전되고 노화를 방지한다. 미키모토 코스메틱 에센스 마스크 17ml×6 12만원.
사용감 시트에서 보이는 것처럼 파우더리한 분유 냄새가 난다. 이름만 ‘에센스 마스크’가 아니다. 촉촉하고 피부에 우유 먹인 것처럼 맑아 보인다. 밀착 얇고 신축성은 없는데 눈, 입, 코 부위 홀이 적당한 모양, 크기로 재단돼 밀착력이 좋다.
수분도 변화(%) 33.3-47.7-40.7
마스크 전 Tip 가루 상태의 비타민 C를 토너에 섞어 기미, 주근깨 부분에 발라주고, 그 위에 마스크를 올려 성분을 침투시키면 잡티가 눈에 띄게 옅어진다.

2 쫀쫀한 꿀 피부를 원할 때 피부 밀도를 촘촘하게 만들어 안색, 피부결, 탄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마스크. 30대 여성의 피부와 부위별 사이즈를 실측해 반영했다. 설화수 여민마스크 10매 8만원대.
사용감 꿀 제형 에센스가 피부를 쫀득하게 만든다. 한방 향이 옅어 20, 30대 여자들도 만족할 듯.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는 걸리적거리지 않고 가벼워서 팩을 하고 활동하기에 아주 편하다. 밀착 산 오징어를 시폰처럼 떠낸 듯한 소재로 피부와 하나가 됨. 눈 바깥쪽을 개방해 밀착력 업!
수분도 변화(%) 35.1-47.4-41
마스크 전 Tip 페이스 롤러로 목 양쪽 림프의 흐름을 정돈하면 얼굴 전체의 대사 순환이 좋아져 마스크 효과가 높아진다. 힘을 넣지 말고 가볍게 굴릴 것.

3 까칠하게 일어난 피부 얌전히 재우기 브랜드 특허성분 유스셀™을 농축 함유한 순면 재질의 마스크. 고농축 앰풀을 듬뿍 바른 것처럼 피부를 매끈하고 촉촉하게 정비한다. 엔프라니 유스셀 트리트먼트 앰플 마스크 25ml×1 5000원.
사용감 에센스 워터에 가까운 제형으로 액상이 많이 묽다. 까칠하게 일어났던 피부결을 잠재우고 매끈하게 정돈하는 능력이 뛰어나 아침에 메이크업하기 전에 하면 화장이 쏙쏙 잘 먹을 듯. 밀착 약간 두껍고 신축성이 없는 코튼 마스크로 절개가 적당히 돼 있어 쉽게 밀착된다.
수분도 변화(%) 33.3-43.7-38.5
마스크 중 Tip 마스크 도중 랩을 잘라 덮으면 마스크의 건조 타이밍이 길어지고, 성분을 푹 침투시킬 수 있다. 코 부분에는 작게 절개를 넣어주기.

1 DHC 비타민 C 하드캅셀 30일분 6000원, 해바라기 비타민 E 30일분 1만3000원.

4 탄력을 잃어 처진 피부, 웨이크 업!오랜 연구를 거친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가 제니피끄 에센스의 성분들과 결합,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해 탄력과 빛나는 안색을 찾아준다. 랑콤 제니피끄 세컨드 스킨 마스크 16ml×6 11만5000원.
사용감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에 비해 다소 두꺼운 편으로 무게감 때문인지 조금씩 흘러내리는 듯. 하지만 건조 속도는 훨씬 느리다. 제니피끄를 발랐을 때처럼 피부가 매끄럽고 탱탱해진다. 밀착 얼굴 전체에 쉽게 밀착되는데 눈 부분이 원형으로 넓게 뚫려 눈 주변 건조가 우려된다.
수분도 변화(%) 33.6-46.8-41.6
마스크 중&후 Tip 얼굴에서 좀 떨어져 스티머를 쏘이면 마스크가 잘 마르지 않고 오래간다. 또한 스티머의 온기가 혈행을 촉진해 안색도 맑아진다.

5 턱 라인을 바짝 당기는 압박 붕대‘빨강 에센스’라는 애칭의 슈에무라 레드 쥬브너스 에센스 한 병을 담았다.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가 팽팽하게 턱라인을 당긴다. 슈에무라 엘라스토 바이탈라이징 마스크 24ml×6 8만5000원.
사용감 에센스가 아니라 크림에 적신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폭신한 시트의 감촉이 압권으로 붙이는 것만으로 충분한 힐링이 된다. 턱부터 귀 옆까지 바짝 땅길 수 있게 디자인됐다. 밀착 코 옆 절개가 없어 콧방울까지 성분이 깊이 전달되기 어려울 듯. 나머지 부분은 썩 훌륭하다.
수분도 변화(%) 33.8-46-40.3
마스크 전 Tip 마우스피스를 물고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대사가 증진돼 마스크 효과 업은 물론, 구륜근이 단련돼 팔자주름, 볼 처짐 개선에 좋다.

6 잡티가 유난히 짙은 날의 이중 케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잡티를 집중 케어하는 스마트 필름과 얼굴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화이트닝 마스크로 구성된 2단계 프로그램. SK-II WS 덤 리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크 6매+스마트 필름 28매 13만원대.
사용감 꺼낼 때 제형이 뚝뚝 흐를 것 같아 우려될 정도로 에센스의 함량이 많다. 녹는 스폿 시트로 고민 부위를 따로 케어할 수 있어 좋다. 알코올스러운 향은 다소 유감. 밀착 신축성 없는 면 소재로 좀 무거운 편이나 그만큼 에센스를 많이 머금을 수 있는 것 같다.
수분도 변화(%) 34.4-46.1-38.7
마스크 후 Tip 천연 서플리먼트로 몸속부터 밝히면 효과가 배가된다. 비타민 E나 비타민 C를 체내에도 공급해 칙칙함에 철저히 대처할 것.


시트 마스크 신소재, 성분에 주목!
바이오 셀룰로오스 최근 아이오페와 랑콤, 설화수가 선보인 새로운 소재, 바이오 셀룰로오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는 일반 겔 마스크보다 가볍고 얇아 답답한 감이 없고, 젤리 스티커를 붙인 듯 유연하게 착 달라붙어 이동에 불편함이 없다.
탄산 마스크 피부 자극이 걱정될 수 있지만 써보면 생각보다 마일드하다. 물론 트러블 부위는 피하는 편이 안전. 탄산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혈액순환을 돕고 산소를 공급해 안색이 맑아지고, 모공 청정 기능이 탁월하다. 나이트 케어로 사용하면 피부결이 맨들맨들해지고 투명도는 업!

Healing

1 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미스트 80ml 6만원.
2 라네즈 탄산수 브라이트닝 캡슐 미스트 120ml 2만8000원.

1 피부에 힘이 없을 땐 대나무 리프레싱! 안정화시킨 대나무 수액과 홍삼 추출물이 집중적인 수분과 리프레시 효과를 주는 마스크로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킨다.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춰 바운드 리프레싱 마스크 2ml×6 10만원.
사용감 앰플을 먼저 바르고 그 위에 겔 마스크를 덮어주니 수분감이 월등히 풍부하고 보습 지속 시간도 길다. 시트에 함유된 에센스는 라이트하고 청량감이 느껴져 여름밤에 딱! 밀착 밀착력은 좋지만 굉장히 잘 늘어나서 붙일 때 힘을 빼고 살살 붙여야 홀이 커지지 않는다.
수분도 변화(%) 33.4-45.1-41.3
마스크 전 Tip 안티에이징 미스트를 뿌리고, 쇄골의 패인 곳을 누르고 얼굴은 바깥쪽으로 마사지한다. 목 쪽의 림프를 위에서 아래로 보내면 혈류가 원활해진다.

2 개운한 탄산 모공 마사지 톡톡 튀는 탄산수 기포 효과로 혈행을 개선하고 피부 턴오버를 촉진하는 시트 마스크. 묵은 각질과 잔여 노폐물을 없애 피부가 맑아진다. 라네즈 브라이트닝 탄산수 필링 마스크 3매 1만2000원.
사용감 향은 약간 꼬리꼬리하다. 붙이고 10초 정도 지나니 피부가 따꼼따꼼해져 왠지 피부에 자극이 될 것 같은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진정되고 점점 딥 클렌징한 것처럼 개운해짐을 느낌. 밀착 얼굴 바깥쪽 절개가 없어 애플존 이하로 볼 부분이 많이 뜬다. 사용 전에 잘라줘야 할 듯.
수분도 변화(%) 33-41.4-37.2
마스크 전 Tip 탄산 미스트와 탄산 팩은 최강 콤비! 마스크를 하기 전 바르는 화장수는 탄산 미스트로 선택해 효능 성분을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시킨다.

3 잔잔한 바다처럼 평온한 피부로 뛰어난 담수 능력을 가진 아가(우뭇가사리)를 이용한 하이드로겔 마스크로 갈조류와 천연 보습 성분들이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만든다. 리리코스 마린 모이스춰라이징 마스크 8매 6만원.
사용감 도톰한 겔 시트로 제2의 피부처럼 달라붙어 답답한 감이 있지만 보습 유지력은 탁월. 뾰루지가 가라앉은 걸 보니 넘칠 듯한 수분 에너지를 주면서 피지 조절 기능까지 겸비한 듯. 밀착 크기가 작아 얼굴이 클 경우 가장자리가 모자랄 수도 있다. 아니라면 밀착은 훌륭한 수준.
수분도 변화(%) 34.3-43.5-39.7
마스크 중 Tip 몸 전체의 혈류가 좋아지면 대사가 증진돼 성분 침투도 원활해진다. 림프가 집중되어 있는 배 주변에 크고 작은 원을 그리며 마사지할 것.

4 스파 다녀온 듯 보들보들한 피부결 이온화된 미네랄 성분과 순수 플랑크톤 PTP 성분이 피부 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컨디션을 찾게 돕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변화시켜준다. 비오템 수르스테라피7 마스크 6매 7만7000원.
사용감 떼어낸 직후엔 여느 마스크와 특별히 다를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아침에 피부에서 뽀얀 광채를 발견함. 피부결이 부들부들해 전날 마사지를 받은 것 같았다. 향이 약해서 편안하다. 밀착 부드럽게 밀착되는 면 시트. 귀까지 침범할 정도로 넓어 얼굴형과 상관없이 사용 가능.
수분도 변화(%) 33.5-45.5-38.6
마스크 중&후 Tip 온천수를 보디와 헤어에도 바르기! 사용한 마스크를 뒤집어 데콜테에 올리거나, 꽉 짜서 나온 에센스를 반건조된 모발 끝에 발라주자.

5 향긋하고 편안한 오가닉 삼림욕 피부를 정화하고 생기를 주는 모링가씨 성분을 함유한 마스크로 유연성이 높은 유기농 무표백 순면 시트로 만들어졌다. 프리메라 씨드 앤 스프라우트 에너지 마스크 톤업 20ml×5 1만원대.
사용감 오가닉이라 그런지 시트 재질이 약간 뻣뻣한데, 붙이면 딱히 그런 건 느껴지지 않는다. 유분감이 많지 않아 지성 피부도 선호할 만하다. 안정되는 식물 향, 수분 크림을 바른 효과. 밀착 코 길이가 짧아 코끝까지 안 닿는 사람도 있을 것. 다른 부위의 밀착 정도는 무난한 편.
수분도 변화(%) 34.1-44.6-37.5
마스크 중 Tip 아로마 오일을 떨군 스팀타월을 가로로 접어 코 밑에 댄 다음, 얼굴에 덮고 손으로 지그시 눌러주면 마음이 안정되고 침투력도 좋아진다.

6 이드록시다즈로 모공 목욕하기 프랑스 오베르뉴의 청정 미네랄 워터 이드록시다즈를 함유해 낮 시간 동안 자극 받은 피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오휘 아쿠아 힐링 겔 마스크 30g×6 5만원.
사용감 시원한 캔디바 향이 여름밤에 어울린다. 이드록시다즈를 함유해 스파클링한 느낌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님. 탄산 마스크 특유의 개운함은 좀 덜한데 그 대신 보습에 비중을 둔 느낌. 밀착 겔 소재에 듀얼 마스크라 당연히 밀착된다. 다만 코끝 부분만 좀 길어서 붕 뜬다.
수분도 변화(%) 34.6-43.5-37.2
마스크 전 Tip 마스크 중 눈 주변 건조함이 신경 쓰일 때는 오일을 화장솜에 적셔 눈 주위에 붙였다 뗄 것. 그 위에 바로 마스크를 붙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