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비 예보가 있더니 지금 한 참 내리는 중.
아침엔 농협에 보탬e카드를 만들러 다녀오다가, 흐리고 쌀쌀한 기운을 맞고 -
그 전, 집을 나서기 전엔, 어제 H 문화재단에 제출한 사업신청서 때문에 담당자가 전화를-
제작비 계산이 절못 되었고요, 지원신청 작품에 대한 정보를 거기 작성하시는 건데, 다른 게 들어있어요.
그래서 수정해서 다시 제출을 했지. 상냥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어.
보탬이 카드 신청하고 오는 중에, 선거사무실로 출근하시는 황여사를 만나고... 같이 가서 차마시자는 말을 부득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옴.
어제보다 목도 좀 낫고, 허리도 조금 나아진 것 같은데... 나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네.
그래서 보일러를 올리고, 열이 오르길 기다리다 잠이 들었어, 아주 불편한 자세로. 잠에서 깻는데 허리는 더 아프고...
그래서 곰곰히 생각했어. 내가 지난 일주일 동안 먹은 약은 띄엄띄엄, 화이트벤 6알. 갈근탕 한 봉 이 전부,
근데 화이투벤은 내게 잘 안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내내 했지. 그도 그럴게, 나는 감기나 몸살에 그 약을 먹은 적이 없어. 열이 있으면 타이레놀 한두알로 해결했으니.
웅크린 채 누워 생각해봤네, 난 언제 이렇게 아팠지?
2023년 - 아파서 약을 먹은 기억이 없었어. 가끔 갈근탕으로 증세를 눌렀다고나 할까?
그렇담 2022년도, 난 아픈 기억이 없네.
2021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여름 6월에 코로나에 걸려, 앓고 격리했었지.
너무 오랫만이어서인가? 일주일 동안 이렇게 아픈 게 낯설기만 하니.
첫댓글 고생하셨어요. 발표때까지 좋은 일이 있기를 우리 기다려요.. ♡ 어서 몸 회복하시구요!!
예술가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