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전병 만드는법
얼마전, 메밀가루를 선물로 받고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TV에서 가끔 봤던 메밀전병이 떠올랐어요.
메밀전병은 강원도 토속음식인데,
대전에서 태어나 강원도는 가본적도 없는
저에게는 좀 낯선 음식이에요.
그래도 맛이 궁금하여 한번 만들어 봤네요.ㅋ
지금부터 메밀전병 만드는법, 소개해 드릴게요^^
메밀전병 재료
?
메밀가루 1컵, 물 1.5컵, 소금 한꼬집,
신김치 190g, 당면 200g, 대파 1/2개,
참기름 1큰술, 설탕 0.2큰술, 깨소금, 포도씨유
메밀전병 이에요.
강원도 토속음식인 메밀전병은
기름에 지져 먹는 떡인데요..
메밀에 들어있는 코린과 비타민 B가
알코올의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니
해장 안주로 먹어도 좋다고 해요.
당면은 물에 20분간 불린 후,
끓는 물에 삶아 건져냅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신김치는 잘게 썰어
두손으로 꼭짜 물기를 빼고,
대파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참기름을 두른 후,
신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신김치의 숨이 살짝 죽으면
설탕, 대파, 깨소금을 넣어 볶아줍니다.
이제, 당면을 넣어 한번 더 볶아주면
메밀전병의 속재료가 완성됩니다.
메밀가루, 물, 소금을 넣어 섞어줍니다.
메밀가루 1컵에 물 1.5컵을 넣으니
적당한 농도의 메밀반죽이 되었어요.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메밀반죽을 얇고 넓게 편 후,
한쪽이 익으면 뒤집어 구워줍니다.
도마 위에 김발을 올린 후,메밀반죽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속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예쁘게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옆구리가 약간씩 터져버렸네요;;
그래도 먹는데는 지장이 없으니까..
하면서 위안을 삼고 있는;;ㅎㅎ
메밀반죽은 잘 찢어지므로
조심해서 부치고 말아야 하는데요..
메밀반죽에 밀가루나 전분가루를
섞으면 잘 안찢어진다고도 하더라구요.
담부턴 전분가루 조금 섞어 만들까봐요..
메밀전병을 한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예쁘게 썰어 주었어요.
이렇게 하니 한입에 쏙 넣기 좋더라구요.
메밀부침개에 볶은김치와 당면이 들어 있으니
매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참 좋더라구요.
취향에 따라 고기, 야채등을 첨가해도 맛이 좋을 듯 해요.
겨울철 간식으로, 야식으로 잘 어울리는 메밀전병~
만들기도 어렵지 않으니, 오늘 저녁에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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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밝은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