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콩들은
이묘신
할머니에게 좀 친절해지기로 했어
할머니에게 더 다정해지기로 했지
땀 뻘뻘 흘리며 키워 준 할머니를 위해
콩들은 보들보들, 더 부드러워지기로 했어
딱딱한 콩자반이 되는 대신
두부가 되었지
- 아이고, 말캉하니 참 고소하다
<시와 동화> 2023 여름
첫댓글 고소한 콩 이야기 구수하고 말랑말랑 합니다♡
첫댓글 고소한 콩 이야기 구수하고 말랑말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