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4-26)>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수상
계절의 여왕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그리고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어제(5월5일)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시니어회원인 강석희(姜石熙) 미국 연방조달청 태평양·북서부·북극 지역 총괄청장이 고려대학교(Korea University)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집 가족이 모두모여 성산동 맛집에서 외식을 했다. 외손자가 올해 고교 3년생으로 ‘청소년’이기에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금일봉(20만원)을 주었다. 우리 부부는 외손자로부터 어버이날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받았다.
고려대학교는 5월 5일 오전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9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행사를 열고 강석희 청장 등 3명에게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상을 김동원 총장과 승명호 교우회장이 수여했다. 강석희 청장이 받은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다음과 같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강석희 교우님(농업경제학과 71학번)
귀 교우님은 1977년 모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이민한 뒤 1992년 LA 폭동을 겪으면서 열악한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미장학재단 회장, 미주한인정치연합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였습니다. 2004년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 최초의 아시안계 시의원 당선, 2008년 한인1세 최초로 어바인시 직선시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2023년 1월에는 미연방조달청의 태평양·북서부·북극지역 총괄청장에 임명되었습니다. 특히 ”자유 정의 진리“의 고대정신에 바탕한 이민자의 표상으로 뉴욕 카네기재단으로부터 ‘위대한 이민자상’을 수상하여 미주 한인사회와 모교인 고려대학교의 대외적 위상제고에 크게 공헌하였기에 36만 교우들의 뜻을 모아 2024년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드립니다. 2024년 5월 5일 고려대학교교우회 회장 승명호“
서울대학교총동창회도 매년 동창생 3명을 선발하여 ‘관악대상(冠岳大賞)을 수여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2020년에 관악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금메달(순금 30돈)을 받았다. 고려대학교는 부상으로 금메달(순금 10돈)을 수여한다.
‘58개띠해’ 1958년 11월 3일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12명이 영어회화 공부를 목적으로 미국문화원(USIS)에 파인트리클럽을 창립했다. 필자가 1961년에 지방(대구, 부산, 광주 USIS)에 파인트리클럽을 조직하여 인재양성·사회봉사·국제친선을 목표로 한국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of Korea)을 창립했다. 현재까지 클럽회원(PTCian) 약 1만2천명을 배출하였으며, 김부겸 국무총리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석희 청장은 고려대학교 재학시 서울파인트리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사진> (1) 강석희 고려대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수상, 상패와 금메달, 고려대 총장과 교우회장과 함께, (2) 박명윤 서울대 ‘관악대상’ 수상, 상패와 금메달, 서울대 총장과 총동창회장, (3) 고3 외손자와 함께.
靑松 朴明潤(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6 May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