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외교부 4~5월경 한차례 개최 합의 |
◇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정부가 내년 4~5월쯤 A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을 압두고 펼쳤던 평가전 장면. |
외교통상부와 프랑스 외교부는 27일 외교부 회의실에서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는 내년에 실시할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준비회의를 열고 4~5월쯤 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를 한 차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문화관광부 박광수 사무관은 이날 "프랑스측에서 자국팀이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는 조건하에 흔쾌히 양국 대표팀간 경기를 열기로 합의했다"며 "A매치를 서울에서 열지 아니면 프랑스에서 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 차원에서 양국간 친선경기를 추진하는 이유는 축구 만큼 파급효과가 큰 문화 행사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2006년 독일월드컵(6월 9일~7월 9일)을 앞둔 상황에서 프랑스와의 A매치는 금상첨화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직전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벌였다. 박지성과 설기현이 그림같은 골을 터트렸지만 2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당시 세계는 한국 축구의 선전에 경악했고, 이 결과는 4강 신화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반면 프랑스는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에 휩싸이며 쓸쓸히 한국땅을 떠나고 말았다.
내년 독일월드컵을 대비해 유럽의 강호들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도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 유영철 홍보국장은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듣지 못했지만 프랑스와의 A매치는 한국 축구의 전력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기메박물관 공동 주관으로 문화유산 전시회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간 합동공연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 김성원 기자 newsme@>
첫댓글 만일 성사된다면, 우리나라에서 하지 말고, 프랑스에 가서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맞습니다. 프랑스에서 하는게 바람직하죠.. 최근에 2차례 평가전 다 한국에서 했으니, 그 때 프랑스만 갔다오는게 아니라 다른 유럽팀과도 평가전을 해야 할 것 같네요...
한 두세게임 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리그 막판이네요
물론 프랑스 가서 하는게 좋을 겁니다. 원정 대비용으로요. 기왕에 갈거면 유럽 원정 몇경기 더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프랑스 선수들...몸 조심하는 것이^^ㅋㅋ또..월드컵 바로 직전에 이루어지네요^^;;;"지단"선수를 기억 안 할 수 없는....^^a 좋은 경기 되겠네요^^
그런데 프랑스 그때면 월드컵 준비를 하겠나..ㅡㅡㅋ
2006 독일 월드컵 전에 독일 하고도 한번 평가전 한다던데 ㅋㅋ
프랑스가서 프랑스 원정하고 잉글랜드가서 잉글랜드랑도 했으면하는바램(2002년도에는 잉글랜드 프랑스가 서울왔으니)
프랑스 월드컵 못나올거같은데 ㅋ
이건 정말 우리가 원정 가야함!!! 독일 월컵 대비로!! 생각이 있음 축협은 꼭 그리해야함!!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어후~ 내가 다 흥분되네--
헐...............-_-ㅋ
맞아요! 대진이 어찌되든 4~5월이면 최종 담금질이니. 프랑스 + 독일 이랑하고.. 중요한건 그 이전에 연말~ 연초에 강팀 비교적 대진료가 낮은 체코~ 네덜란드팀과 해봐야 됨!! 남미는 멕시코?랑..^^ 한국은 깨져봐야~ 제대로 독기 오르는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