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아서 한번 끄적거려 봅니다..참고적으로 저는 축구매니아 혹은 전문가가 아니며,
그저 농구를 좋아하고 다른 스포츠도 모두 사랑하는 스포츠팬일 뿐 임을 알립니다.
한마디로 수준이 허접하다는 이야기죠.
농구에서의 "키"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현대의 스포츠에서 신장이 커서 불리한 종목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도 합니다만..(승마?역도?체조?)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기로는 농구와 배구가
가장 신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이죠. 그래서 보이킨스,웹,보그스 같은 선수들의 투혼이 빛
나보이기도 하고요. 타종목에 비해 신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수 있는 종목으로 축구를 들고
또 사실이 그러합니다. 과연 그러한가요??
제가 기억하는 "조진호"선수는 실로 엄창난 유망주 였습니다. 98 월드컵의 이동국이 그랬듯,
94월드컵의 조진호 선수도 역시 신데렐라 였죠..물론 선수의 역량과 부상의 악몽들 여러가지
요인이 따랐겠지만, 청소년 레벨을 지나 성인의 레벨로 올라오면서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조진호의 이름을 찾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대의"선수...후에 K-리그에서는 측면의 강자로 군림하면서 전성기를 보내고 제가 보기
에는 K-리그판 "긱스"라고 생각될정도로 빼어난 모습 보입니다만..전에도 그랬고, 맹위를 떨친
이후에도 국가대표경기에서는 거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또 앙리가 활약했던 청소년 대회에서,,우리를 10-3으로 울리던 브라질 팀의 스트라이커..
"아다일톤" 선수,,,아르헨티나의 천재라던 "사비올라"선수, 그 이전의 천재 "오르테가"선수,,
모두 엄청난 주목에 비해서는 그다지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죠..
가까운 국내로,, 이름만 자꾸 올리는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 "최성국"선수,,
다른 선수도 많이 있겠습니다만은 머 이정도만 봐도 적어도 사이드 플레이어가 아닌,
포워드로서의 단신 선수들의 활약은 미미한것 같습니다..그들이 가진 능력에 비해서는요,
전설이된 '마라도나"는 논외로 치면 잉글랜드의 "오웬"선수 정도만 제 위치에서 제 기량을
펼치는 기회를 가진것 같네요.
현대 축구의 흐름과 신체적 조건이 주는 이점 같은것들을 모두 인정합니다..
다만 팬으로서의 제 입장에서는 단신의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신체적 조건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지 못하게 되는것이 아쉬워서,,끄적여 봅니다.
PS) 이천수 최태욱 선수도 멀티라는 이름으로 사이드 플레이어로만 국한 되지 말고, 정말 자기
가 잘할수 있는 자리에서 맘껏 기량을 펼치길 바랍니다.
첫댓글 루니도 키가 작은 것 같은데.. 참 잘하는 것 같아요. 루니를 빼서 조금 아쉽다는... ^^;;
루니 178~180인가 그래요~
키는 논외로 치더라도 루니의 몸싸움(흔히 얘기하는 몸빵)은 어떠한 선수한테도 밀리지 않죠..그만큼 두껍고 탄탄한 몸을 가졌으니..축구선수로서는 보통의 신장을 카바하는 거겠죠..
루니 180 일껄요. 위에 언급한 선수만큼 작은것도 아니고 몸빵이 좋으니까 왠만하면 밀리진 않죠
아이마르나 샤비 같은 선수들이 그나마 잘하는편인 것 같네요...근데 샤비도 국대경기에서 그 동안 자주 나오진 못했던것 같은....
축구는 농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신장의 영향을 덜받는 운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