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륙이나 그렇듯, 아시아 역시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로 한창 달아올랐다. 과연 어느 선수가 발탁되고 어느 선수가 고배를 마셔야 할까?
많은 유명한 스타들이 안타깝게도 남아공이 아닌 TV와 함께 이번 여름을 보내게 되었다.
골닷컴은 남아공 행이 좌절된 아시아 선수들을 구성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뽑아보았다.
Goalkeeper
Kim Yong Dae (South Korea)
안타깝게도 최종 명단과 예비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 FC 서울의 골키퍼 김용대가 GK 로 뽑혔다.
김용대는 항상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대표팀 동료인 김영광과 정성룡, 이운재와 경쟁을 했으나 결국 대표팀 감독 허정무의 눈에 들지못했다.
Defenders
Jade North (Australia)
만약 당신이 선수로써 대표팀 예비명단에 들어간다면, 당신의 기대감은 더더욱 상승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클럽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제이드 노스는 출장시간이 적다고 생각하여 노르웨이의 트롬소로 이적을 했다.
하지만 끝내 그는 최종명단에 들어가지 못했고, 멀티플레이어 기질이 있음에도 호주 감독 핌 베어벡은 끝내 그를 발탁하지 않았다.
Hwang Jae-won (South Korea)
황재원은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200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았다.
불명예스러운 사건이 있었고 그때문에 허정무의 눈에서 벗어난 그였지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한번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끝내 그 역시 23인 최종스쿼드에 들어가지 못했다.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그는 잦은 실수를 했고, 결국 허정무 감독은 그를 탈락시켰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황재원은 리더쉽이 뛰어난 선수고 세트피스에서 파괴력이 있는 선수기때문에 이점은 대표팀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지 않을까
Ryang Myong Il (North Korea)
량명일은 전형적인 전투형 수비수로 투지가 넘치는 수비수다. 하지만 때때론 과감한 면이 화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북한 대표팀의 감독인 김정훈은 끝내 그를 뽑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잦은 파울과 거칠은 행동으로 국제대회에서 카드를 받을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Sasa Ognenovski (Australia)
카드와는 은근히 친한 선수가 여기 한명 더 있다. 성남 일화의 벽 사사
같은 국적인 제이드 노스와는 다르게 '거인' 사사는 성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남아공행에 파란불이 들어왔었다.
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선수였던 그는 안타깝게도 베어벡 사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수비진을 통솔하는 리더쉽과 제공권 싸움이 특출난 선수기에 분명 호주입장에서는 아쉬울 것이다.
그를 남아공에서 보는건 어려울 것같다. 부상이나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한은
Midfielders
Shinji Kagawa (Japan)
일본은 미드필드진이 강한 국가다. 21세의 신지 카가와는 도르트문트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7월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카다 감독은 그를 발탁하지 않았다.
'미들라이커' 기질이 보이는 선수인 그는 골을 곧잘넣는 미드필더다.
만약 7월 이후 독일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일본 축구팬들은 그가 남아공행 비행기에 탔어야했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을까
Ryang Yong Gi (North Korea)
J리그에서 뛰고있는 량용기의 북한 최종엔트리 탈락은 조금 놀라운 결과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크게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지만 AFC 챌린지 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남아공 행이 긍정적이었다.
AFC 챌린지 컵 우승을 일궈낸 그는 J리그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현재 그는 이번에 승격한 베갈타 센다이에서 활약중이며,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당연히 월드컵에 참가했어야 한다는게 언론인들의 의견이다.
Mitsuo Ogasawara (Japan)
가시마 앤틀러스를 이끄는 사령관 오가사와라가 탈락했다.
2009시즌 J리그 MVP를 차지한 그는 오카다 감독의 최종 스쿼드에 들어가기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보여주었다.
2월에 있었던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 재부름을 받고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대표팀의 경기력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중도하차해야했다.
Forwards
Lee Keun-ho (South Korea)
"기회를 얻었으나, 끝내 잡지못했다."
23인 최종 스쿼드에서 이근호를 탈락시킨 후 인터뷰에서 밝힌 허정무의 말이다.
월드컵 예선에서 이근호가 기록한 골들은 상당히 순도있는 골들이었다. 하지만 이후 그는 골가뭄에 시달렸다.
주빌로 이와타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지금은 많이 식은 상태다.
불과 1년전만해도 그가 대표팀에 승선하는 것은 당연해보였으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라진 듯 하다.
Ryoichi Maeda (Japan) - Main picture
주빌로 이와타 소속으로 이근호의 파트너인 그는 팀의 14골중 절반인 7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그의 활약은 오카다에게 맘에 들지 않았나보다. 오카다는 주로 요시토 오쿠보와 케이지 타마다를 기용했다.
J리그 후반기에는 다른 팀들이 많이 긴장해야할듯싶다.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이근호와 료이치 마에다 두 선수 모두 주빌로 이와타 소속이다.
아마 탈락의 설움을 J리그에서 풀어내지 않을까
Joel Griffiths (Australia)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골을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춘 그는 2009년 '녹색 사자들' 에게 우승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이런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그는 끝내 남아공행에 실패했다.
"전화는 한 통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문자도 없었죠. 경기를 보러 온적도 없었습니다."
"잉글랜드나 이탈리아 3부리그만 보러 다녔어요. 때때론 호주국적의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있는데도 말이죠."
"그래놓고 한다는 말이 '우리는 조엘 그리피스보다 좋은 스트라이커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였어요."
"베어벡 감독 얼굴만 보면 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
"지난 2년동안 제 경기를 보러온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아 언제 한번 있었는데, 그건 제가 호주 리그에서 MVP 와 골든 부츠를 수상했을때뿐이었네요."
호주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밝힌 심정이다.
http://www.goal.com/en/news/1775/asian-editorials/2010/06/02/1953121/world-cup-2010-special-the-asian-rejects-eleven
* K리그의 위엄
* 번역&오역 : 리버푸르르
첫댓글 염기훈은왜 ? 이해불가 ㅡㅡ
염기훈 최종엔트리 포함됬는데요..
그게 이해 불가아님 ?
윙과 포워드를 다볼수 있다는 점에서 뽑지않았을까 싶네요
이근호가 너무나 극심한 컨디션 난조여서 ㅠㅠㅠ 아 근호....!!!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어벡 감독 얼굴만 보면 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 <-- 이거 머야 ㅋㅋㅋ 어디서 많이본건데..
베어벡 얼굴만 보면 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MB가 했던말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성훈이아쉽다
유병수,김영후가없다니
다른나라지만 사샤를 안 뽑은건 조금 아쉽다는 ㅋㅋㅋ
아시아라기보다 동아시아 아닌기요??
AFC 회원국 중에서 한국,일본,북한,호주 만 월드컵을 나갔기 때문이죠.. 제목을 보시면 (월드컵 진출국 중) 최종명단에서 떨어진 선수들..
아시아에서 동아시아+호주만 월드컵을 나갔기 때문이죠 //ㅋ
사샤는 왜 안뽑냐 쩝...... 호주 스쿼드가 그렇게 두텁나...
황재원-사샤 진리다
곽태휘는 왜??
부상때문에 빠진거구요 저위에선수들은 안뽑힌거...
조엘 그리피스 엄청 위협적이던데...
불가사의 1.강민수의 재발탁 2. 구자철의 탈락 3. 염기훈의 엔트리포함
구자철 보여준게 뭔가요? 대부분이 구자철탈락은 예상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