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저두 주랑누리랑 같이 꽃동네에 다녀왔어염^^
에취~!!
가서 3번 눈을 치웠더니..
감기를 달구 왔어염~ ㅡ,.ㅡ;
전..
맨첨에 우리랑 같이 가는 아이들을 보구선
가구 싶지 않더라구여..
다덜.. 노는 애들이 많아서..
또 그 곳을 찍은 테잎을 보니..
겁도 났어여..
'과연 내가 가서 저들을 저렇게 도울 수 있을까?'했거든요
그렇게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기다린 꽃동네 가는 날...
꽃동네에는 그 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 따라
여러 집들이 있었어여
<꽃동네 모습^^>
사랑의집(1991. 9. 4 준공) : 오갈 데 없는 부랑인들의 집입니다.
환희의집(1993. 10. 7 준공) : 오갈 데 없는 남녀 정신병자들이 살아갑니다.
노인요양원(1993. 10. 7 준공) : 오갈 데 없는 노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심신장애인요양원(1995. 10. 5 준공) : 심신장애인들의 보금자리입니다.
노체리안드리자애병원(1995. 10. 5 준공) : 진로그룹 장진호 회장님이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을 기증한 데 이어 두번째로 기증해주신 병원입니다.
가평꽃동네 가족들과 지역사회 영세민을 위해 봉사합니다.
저희가 간 곳은 "환희의 집"이란 곳이에여
맨첨에 갈땐 당황도 했어요..
더구나 남자분들이라 더욱....
하지만..
그건 그저 저의 나쁜 생각이었어여
그 곳에 계신 분들은.. 하나같이 천사 같았어여..
그 분들의 모습들이 얼마나 이쁘던지...
마지막 가는 날은..
솔직히 하루 더 그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어여..
하지만...
우리 적도기니 모임두 있어서...^^;
그 곳분 들은 정말 행복해 보였어여
우리가 보기엔 불쌍하다..
안타깝다.. 도와주고 싶다... 그렇지만..
그 분들은 나름대로의 자심의 세계가 있었구..
그 세계는 우리가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더욱 행복해 보이셨어요..
제가 기억에 남는 분 중
"진구아저씨"란 분이 계셔여..
그 아저씬 병원가는 것을 좋아하신데여
그래서 왜 그러냐구 여쭈어봤더니..
"병원을 좋아하는게 아니구요 빨리 나으려구요"라고 하셨을때
가슴 한 구석이 뭉클 했어요..
그 분들도 낫고자 한는 맘은 간절하신 것 같았어요..
저.. 그분들을 위해 기도할거에여..
글구.. 수능이 끝나구
겨울방학이 오면 다시 꽃동네
환희의 집 4층에 갈거에여^^
그 땐 더욱 열심히 봉사 할거구.
더욱 사랑해드릴게에여~^^
헤어질 때 아쉬웠지만...
우린 다시 올거란걸 알기에...
다음을 기약하면서 눈물 꾹 참구 왔어여...
그 곳에서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눈으로 인사만 나누었던 분들...
다음엔....꼭 손도 꼭 잡아드리구.. 이야기도 할래요..
그 곳에서 미안했던 분들이 많았어여..
은정이 많이 좋아해주신 분도 있는데....
은정이 그 곳에서 많은 것 배우고 왔어여...
담에 그 곳에서 있었던 이야기 해드릴게여~^^
그럼.. 이만 줄일게여.....
사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