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 [A]
Round 1: Brandon Rush (13), Roy Hibbert (17)
Round 2: None
페이서스의 드래프트를 평가하려면 하루 전으로 돌아가서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를 봐야 한다. 팀은 만성 부상에 시달리던 저메인 오늘과 2라운드 픽을 토론토로 보내고 T.J. 포드, 라쇼 네스테로비치, 마키오 바스톤, 17번 픽을 받아왔다. 즉, 이들은 선수 경력 최고의 해를 보낸 주전 PG를 영입했고, 2009년에 제법 큰 샐러리 여유를 얻게 되었으며, 유망주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나서 인디애나는 11번 픽과 이케 디오구를 13번 픽으로 바꾼 다음, 쏠쏠한 백업 PG자렛 잭과 지역의 영웅, 조쉬 맥로버츠를 데려왔다.
이틀동안 페이서스는 팀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리빌딩했다. 포드/잭/러쉬/마이크 던리비의 백코트로 페이서스 경기는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다. 히버트와 네스테로비치는 팀에 꽤 필요했던 사이즈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리고 네스테로비치, 마퀴스 다니엘스, 제프 포스터 등의 주요 계약들이 만료되므로, 다음 시즌 트레이드 마감기한에 좋은 트레이드 카드로 쓰거나, 아니면 2009년 여름에 진정한 샐러리 여유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복잡한 리빌딩 노력을 해낸 것에 대해 사장 래리 버드와 GM 데이빗 모르웨이에게 찬사를 보낸다.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A-]
Round 1: Jerryd Bayless (11), Nicolas Batum (25)
Round 2: None
3년 연속 블레이저스는 드래프트에서 평점 A를 기록하고 있다. 포틀랜드 GM 케빈 프리차드는 계속해서 리그에서 가장 과감하고 창의력있고 적극적인 GM이다. 그를 드래프트 용어로 표현하자면, 추진력이 엄청나다고 말할 수 있겠다.
블레이저스는 페이서스와 사전조율해서 11번까지 올라가 D.J Augustin이나 Bayless를 잡기로 했었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프리차드는 내게 팀은 내부적으로 Bayless를 4번에 올려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11번으로 잡다니 놀랍다.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그들은 이케 디오구, 부상을 많이 당해 저평가된 빅맨도 데려왔다.
프리차드는 호네츠에서 27번 픽을 사들인 다음 1라운드 후반에서 또다시 픽업해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왔다. Nicolas Batum.
2라운드에서 프리차드는 3개의 2라운드 픽을 4개의 미래 2라운드 픽으로 바꿔냈다. 블레이저스의 로스터가 넘치기 때문에 선수들을 더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한 일이었다.
Bayless는 블레이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잃은 자렛 잿의 업그레이드이다. Bayless가 운동능력도 좋고 슛도 훨씬 더 좋다. 그가 PG 스킬을 개발한다면 천시 빌업스 타입의 PG가 될 것이다.
난 Batum에 대해서는 그리 높게 보지 않는다. 프리차드가 트레이드 해버린 Darrell Arthur가 아마 훨씬 더 좋은 NBA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부 스카우터들은 Batum의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하고, 블레이저스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첫댓글 그리고 포틀과 사전 조율 했기에 베이리스 인디가 뽑은것도 제 예상이 정확하네요.. 인디애나는 베이리스 뽑을 이유가 없는 팀입니다!!! 절대로 실망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인디애나팸분들... 그리고 이미 인디애나에서 다들어난 디오구 보단.. 인디출신 맥로버츠가 파포로써 더 기대되네요...
그렇죠.. 솔직히 드래프트 전 저희가 원했던 포지션은 포가가 아니었죠.. 포드가 오기전까지는 가장 절실한 포지션이 포가였지만.. 포드가 오면서 포가를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없지 않았나요? ㅎㅎ.. 개인적으로 11픽으로 랜돌프를 원했었다는 ㅎㅎ
맥로버츠 정말 기대합니다!! 제발 대박나라~~~
고든님 소식을 읽으니 위안이 많이 되네요. 다만 아직까지... 최고의 슬래셔가 손에 잡혔다가 싸악 빠지는 아쉬움은....ㅎㅎ
글 중간에 잭 의 업그레이드인 베일리스란 대목이 아픕니다...천시 빌업스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이왕이렇게 된거 베일리스의 드래프트넷 평가인 패싱 10점만점에 6에 위안을 삼으렵니다.
(선즈팸) 프리챠드는 베일레스를 두고 스테로이드를 맞은 재럿 잭이란 표현을 했습니다. 단 베일레스는 포틀랜드와 워크아웃을 가지지 않았죠.
베일리스가 천시 빌럽스가 될수 있는 선수라구요? 글쎄요. 이 선수는 퍼스트 슛 마인드의 선수인데요? 오히려 잭이 빌럽스 유형의 선수가 될 여지가 있는 선수죠.
솔직히 둘다 빌럽스처럼 될려면 피똥쌀정도로 열심히 노력해야죠.
잔부상이 있는 포드를 데려오는 바람에 포드의 부상을 대비해 좀더 안정적이고 경험이 있고 퓨어 포가인 잭을 선택한것이겠죠. 베이리스가 뛰어난 슬래셔란것은 알지만 사실상 오브라이언 스타일에 맞는 선수는 아니죠. 더군다나 포드가 의외로 부상을 많이 당하는 선수라 베이리스보다는 좀더 탄탄한 백업이 필요하겠죠. 여기에 카림과 퀴즈가 백업 슈가로 그닥 믿음직스러운 활약을 못해주었기 때문에 던리비의 백업으로 오브라이언 스타일에 딱 적격인 러쉬를 데려온것이겠죠. 더군다나 아직 많이 젊은 선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