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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하전/mingolf80
6월 29일 아침 오늘은 지인들과 함께 특별한 탐방을 했습니다.
구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여 부산 sky line- City tour를 해 본 것입니다. 부산 sky line- City tour는 오륙도와 황령산을 둘려보는 코스 입니다. |
구포역에서 09:02 무궁화호를 기다리며
09:11에 구포역을 출발했는 데 11분만에 벌써 부산진역을 통과하고 있다.
제7부두의 선적 모습. 배 밑 붉은 선이 선적 한계라인이라는 걸 배웠다.
잠시 세운 버스 차창을 통해 본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의 모습.
부산항대교와 영도 봉래산도 보인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도착하니 송국엽이 우릴 반긴다. 10:06
시계가 매우 좋지않아 해운대가 희미하게 보인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시작하여 동해안 해안길을 따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길이 770km의 동해안 탐방로이다. 시작점인 제1코스는'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해운대 미포'까지가 17.7km 약 6시간 정도 소요되며 부산구간(74.1km) 중 최고의 풍경을 펼쳐놓는 코스이다. |
오륙도는 육지인 승두말로부터 남남동향으로 가지런하게 늘어서 있는 바위섬들로 2007.10.1. 문화재청에서 국가명승 제24호로 지정하였다. 12만 년 전까지는 육지와 이어진 작은 반도였던 것이 오랜시간 거센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지금의 모습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740년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東萊府誌 山川條)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라 기록된 것에 유래한 것이라 한다. (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古列之海中 自東視之則爲六峯 自西視之則爲五峯 故名之 以此) 육지에서부터 차례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 여섯 개의 섬이 나란히 놓여있다. 이중 방패섬과 솔섬은 썰물 때가 되면 1개의 섬으로 보이는데, 이는 방패섬과 솔섬의 밑부분이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
육지에서부터 차례대로 방패섬(우삭도, 32m), 솔섬(?), 수리섬(32m), 송곳섬(37m), 굴섬(68m),
등대섬(밭섬,28m) 등 여섯 개의 섬이 나란히 놓여있다. 부산에는 명승이 2곳이 있는데
오륙도(명승 제24호)와 태종대라는 걸 배웠다. (명승 제17호, 2005.11.1. 지정)
35m의 낭떠러지에 세워져 좀 아찔하다.
스카이워크의 돌출부가 좀 더 길었으면 했는 데, 명승지로 지정된 곳은
기타 시설물을 설치하지 못하는 데 특별히 15m를 승인하여 조망토록 한 것이라 한다.
35m 절벽 위에 설치된 오륙도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 본 풍경~
해녀들의 물길질~
부산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나암(娜岩).
뭍에서 약 180m 거리에 있는 섬. 한 달에 두 번 조수간만 차가 큰 보름과 그믐에 열린다.
오늘이 음력 초 이틀이라 그런지 바닥이 조금 보인다.
솔섬 앞 해녀들의 전용 어패류 직판장~ 전 매장이 동시 open, 동시 close하는 시스템이다.
이 매장에서는 약 10명의 해녀가 다들어 와야 동시에 판매하는 협정이 있다는 데
현재 시각 10:40인데 11시에 판매를 한단다.
살아있는 자연산 전복~ 2마리 5만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본 나암과 영도 봉래산~ 10:44
이가 시리도록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이 순간이 내 생에 최고로 행복한 순간 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