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minster Abbey with a Procession of the Knights of Bath
아름다운 자연의 야누스 적인 풍경, 비너스 여신이 슬피 우는 Kurt Bestor의 `Stradivarius`
`Stradivarius`는 예술적인 매력과 함께 그 애절한 바이올린의 선율이 고대 그리스 신화의 사랑의 여신 비너스가 울고 있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독특하면서 열정적인 슬프고 아름다운 곡이다. 여신이 슬피 울고 있는 소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의라고 본다면 이 곡은 이미 인간의 음악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Stradivarius`는 현대적인 느낌도 있지만 바로크적인 리듬도 보인다. 그것은 여신이 사랑에 눈이 멀어 격정적으로 슬픈 절망으로 떨어지는 인간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Kurt Bestor는 인간이지만 이처럼 신과 인간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 고대 그리스 여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의 음악은 매우 대중적이면서도 품격이 있고 매력적이며 아름다운 세련미가 넘쳐흐른다.
A Music Party
`Stradivarius`는 철학적이지만 매우 아름다운 여신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의 음악은 대자연 속에서 숨쉬고 있는 자연의 일부가 된 신선이지만 그는 인간이기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감정인 열정을 매우 격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슬픈 감정으로 피를 토하며 울고 있는 그의 3번째 곡 `Stradivarius`는 Kurt Bestor의 예술세계가 매우 야누스 적인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인간이 슬피우는 모습을 통해서 그 슬픔을 아주 극대화 시키고 동시에 재즈적인 편안한 리듬으로 아주 조화로운 음악세계를 창조해내고 있다.마치 슬픔과 기쁨은 하나라고 이야기하듯이 조용한 기쁨 속에 슬픔이 있고 조용한 슬픔 속에 기쁨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Stradivarius`는 더욱 더 예술성을 담아내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난 커트 베스터는 대대로 내려오는 가족의 음악적 세례를 받으며 유년기를 보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처음 피아노를 배울 때 단지 피아노의 건반을 두들기는 기교를 가르쳐주기 보다는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때부터 음악과 비주얼한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엮는 그의 탁월한 천재성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커트 베스터가 작곡한 수많은 영화 음악, 텔레비전 주제가 다큐멘터리 필름 음악, 홀리데이 음악들은 미국인들의 삶의 일면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낸다. 이미 30개가 넘는 영화 필름과 40개에 이르는 텔레비전 주제 음악, 그리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커머셜 광고의 크레딧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첫댓글 "여신이 사랑에 눈이 멀어 격정적으로 슬픈 절망으로 떨어지는 인간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라는 이야기처럼 정말 아름답네요...여유로운 오후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소니퀸이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분한 영화가 생각납니다..그 영화제목이 기억이 안나요,,나이가 나이니만큼....
음악정원의 피아노 사랑 작품이 여기까지~~~~~~~너무도 멋진 스트라디 바리우스~~~즐감하고 갑니다
눈을 감으면 더욱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