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인사 ,' 두 사람만 안다'
‘두 사람만 아는 광주국세청 서기관 승진 인사'
세월호 사건이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광주지방국세청은 올해 서기관 승진자가 누구냐를 놓고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예년 같으면 누구라고 확실히 꼬집어지는 시기지만 아직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여파로 대전(?)까지 내려온 인사가 올라가더니 함흥차사(?)라고 포기하는
분위기도 있다. 안행부 장관이 바뀌고 청장 인사 교체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지는 아직 인사위원회조차 열리고 있지 않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세정가에서 '국세청 인사 전문 기사를 써 온 것으로 손꼽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현호 온투데이뉴스 편집국장은 “빠르면 13일 발표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0...이에 따라 광주국세청 내에서는 누가 승진한다더라는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있다.
광주청 승진 대상자는 노대만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과 정순오 조사1국1과장 등 2명이다.
노대만 과장은 58년 전남 영암 태생이며 광주고를 나왔고 9급 공채 출신이다. 2010년 2월 사무관 승진을 했다. 정순오 과장은 62년 전남 강진 태생이며 광주공고를 나왔고 조선대 경영학과 (81학번)이며 7급 공채 출신이다. 2009년 5월 사무관 승진을 했다. 두 과장은 2013년 2월 함께 지방청에 들어왔다.
노대만 과장은 58년생이어서 올해 마지막 승진 티켓에 배수지진을 쳐놓고 있다. 듬직하고 유능하며 30여 년 넘게 광주국세청을 지켜온 노고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는 분위기다. 정순오 과장은 사무관 승진이 9개월 앞선다는 점 때문에 승진에 무리가 없다.
0… 그러나 현재로선 정확히 누구라고 딱히 말할 분위기가 아니다.
승진 결과를 알고 있는 사람은 나동균 청장과 승진 당사자 두 사람이고 현재로선 이들만 알고 있다. 따라서 나 청장이 주위 누구에게도 말을 흘리지 않아 확신을 갖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년 같으면 청장이 어느 누구 한 사람에게는 흘리면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상례인데 지금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나동균 청장은 인사 보안을 철저히 지킨 일명 ‘자물통 청장'이 된 셈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국세청 서기관 인사는 대체적으로 능력이 큰 차이가 없다면 순리대로 가는 것이 무난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고참 선배들이 이런 교통정리(?)를 분명히 했다는 말도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분위기가 이래서인지 노대만 과장 승진 확정이라는 소식이 ‘카더라 통신’엔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세전문 김대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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