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오프시즌 쓰레드에서 열심남편님, 누군가님과도 이번 드랩으로 뽑은 워리어스 선수들에 대해서 한참 얘기했기도 하였지만, 관련 뉴스가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일하면서 몰래 번역하다가 갑자기 보것 트레이드 얘기로 멍때리다가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ㅎ
No. 30 데미안 존스
지난해 드래프트와 같이, 그리고 2012년에 밴더빌트 센터 에질리를 뽑은 것처럼, 워리어스는 재능있고, 실링이 높은 선수들 중 30번픽으로 떨어진 선수들을 주시하였다.
Mock Drafts에서 워리어스가 뽑을 것이라고 가장 많이 예상을 했었던, 데미안 존스는 밴더빌트에서 뛰었던 지난 3년동안 평균 13.9득점, 6.9 리바운드, 1.6 블록을 하는 7'0"에 245파운드 센터이다.
스무살인 존스는 이미 타고난 점프력을 가졌고, 7'4" 윙스팬, 이 리그에서 오랫동안 뛸 수 있는 적절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특히 워리어스처럼 패싱 능력이 좋은 팀에게는 골밑으로 돌아 들어가면서 앨리웁 덩크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위협적인 옵션을 줄 수 있다.
그는 다듬어진 공격수는 아니지만, 포스트업이 특수화되지 않은 팀에게는 문제 없는 선수다. 존스는 보것이나 에질리보다도 점프샷의 기본기를 더 갖고 있다. 만기 계약인 31살의 보것, 올해 RFA가 되는 에질리의 상황을 봤을때 존스는 스마트한 선택이었다.
에질리는 사실 워리어스 주전 센터로써 대체하기로 되어 있었고, 지난 2월 무릎 수술로 인해 31경기를 결장하기전까지만 해도 기정사실화 되어있었다.
플레이오프때 에질리의 부진은 아직 가다듬어지지 않고 인저리프론인 선수를 오버페이하면서 유지해야하는가에 대한 물음표를 주었고, 워리어스가 만약 듀란트를 잡게 된다면, 아마도 에질리를 포기하고 보것을 트레이드해야할 것이다.
데미안 존스 픽은 듀란트가 정말로 진지하게 워리어스에 관심을 가질 경우 빅맨 자리에 대한 보험의 의미가 될 수 있다. 비록 워리어스 같은 챔피언쉽 컨탠더 팀에서 루키가 주전 센터가 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나, 존스는 현재 흉근 부상중이다.
존스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다. 그는 어떤 경기에서는 세계 최고 선수같이 뛰고 두 세경기에서는 그의 존재감이 전혀 없다.
그러나 워리어스는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여전히 승리하고 있기에, 챔피언쉽 컬쳐를 가지고 있는 이 팀에서 뛰는 것은 그의 안 좋은 습관들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만약 이 선수의 성공하고 싶은 갈망을 이용할 수 있는 팀이 있다면, 그것 바로 워리어스 같은 팀일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데미안 존스는 프런트 코트진의 장기 보험 옵션이 되어 줄 수 있고, 앞으로 수 년동안 타이틀 컨텐더로서 장악할 수 있기 위한 모든 피지컬 툴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가 시즌 초반부터 뛰지 못하더라도 1라운드 마지막 픽으로써 뛰어난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
Grade: A-
No. 38 패트릭 맥커우
워리어스의 훌륭한 점은 그들이 믿기 힘든 경기의 페이스로 승리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았고, 거기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그들이 73승을 하였다는 사실과 파이널에서 가장 위대했던 업셋을 당했다는 것은 당분간 잊기 힘들 것이다.
워리어스는 백투백 챔피언이 됐어야만 했고, 그들은 여전히 다음시즌에도 가장 베스트팀이 될 것이다. 스플래쉬 브라더스의 슈팅 능력과 그린의 스위스아미 나이프 스킬, 긴 사이즈와 다재다능한 선수들로 다져진 이 성공 해법은 절대 간과해선 안된다.
밀워키로부터 $2.4M를 주고 받은 38번픽, 그리고 UNLV에서 지난 2년동안 뛴 그는 워리어스에서 션 리빙스턴 대체자로써 적합한 선수가 될 수 있다.
20살인 맥커우는 지난 2년동안 평균 14.7득점, 5.1 리바운드,3.9어시스트 그리고 2.5스틸을 기록하였고, 리빙스턴과는 다르게 좋은 슈터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465/.366/.774)
Vertical에 따르면, 워리어스는 이미 맥커우와 2년 풀계런티 계약을 맺었으며, 그의 능력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워리어스가 듀란트나 바툼같은 스몰포워드와 계약을 한다면 그는 좋은 뎁스가 될 수도 있다.
리빙스턴처럼 맥커우의 사이즈는 6'7"이고, 그와 같은 포지션에 있는 신장이 작은 선수들로부터 사이즈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포인트포워드로써의 기술, 좋은 3점슛,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그의 재능은 공수에서의 다재 다능함을 중요시 하는 팀에게는 이상적인 선수이다.
맥커우는 체력적으로 강해져야 하고, 마르고 뻣뻣하며 수비를 잘하는 그가 베테랑 선수인 션 리빙스턴로부터 기량 발전을 위해 많이 배워야한다.
38번픽인 패트릭 맥커우는 워리어스에게 그들의 뎁쓰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고, 값싼 루키 계약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훌륭한 가치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Grade: A
http://hoopshabit.com/2016/06/29/golden-state-warriors-2016-nba-draft-grades/
첫댓글 알짜배기 드래프트라고 봐도ㅡ무방합니다ㅡ다만 데미안 존스의 부상 ㅠㅠ 별 문제ㅜ없길... 맥커우는 기대가 큽니다
6개월 아웃이라고 하네요. -_- 아우.. 12월-1월쯤 보게 될듯, 루니는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니. 루니,맥커우 같은 어린 친구들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DUBnation 우리팀은 빅맨 부상에서느자유 롭긴 힘들어보입니다
빅맨들에게 안좋은 수맥이라도 흐르나;;;;이거 굿이라도 해야할판이네요.
@열심남편 생각해보면 워리어스가 루키 선수들 재활 센터 같아요. 전 이중에 루니가 가장 걱정인데.. 두번 수술하고 제대로 뛰지도 못해서 루니 관련 기사 올라왔는데 드랩되자마자 그린이 자기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린이 바로 전화해서 베이 지역 주위에 잘하는 이발소나 여러 인포 알려줬다고 ㅎㅎ 라커룸 리더 이기도 그렇게 챙겨주고 그랬다는데 다음 시즌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 잘 됐음 좋겠어요.
@열심남편 오 기대되네요 제발 건강한 영빅맨 보고 싶네요. 워리어스도 빅맨좀 드랩해서 잘 키우는 것 좀 보고 싶어요. ㅠ
골스가 뽑았으면 무조건 잘하겠죠 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