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직무 유괴죄] 입니다.
과거 유럽에서 기독교가 어두원진 때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수도승이 산골자기의 수도원으로 들어가서 경건한 생활을 한다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기들끼리만 지내던 때였습니다.
수도원운동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본질 곧 ‘거듭남’과 ‘영혼 구원’을 외면한 활동이 지속되면, 복음의 생명력이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수도원에 있든, 많은 사람이 다니는 시장 한가운데 있든 본질을 붙들어야 합니다.
바로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협력해 구원을 이루셨다는 진리입니다.
나 한 사람이 구원받았다는 것이 이 세상 어떤 사건보다 더 놀라운 기적이기에, 우리교회 공동체는 다른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서도 일생을 바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든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회심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신문이 있다면,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일은 실로 빅뉴스일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구원받은 영혼이 늘어 갈 때마다 큰 잔치가 벌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관심사인 영혼 구원에 무관심하면, 그보다 더한 직무 유기죄는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 명령은 우리교회 공동체가 반드시 순종해야 하는 사명입니다.
옥한흠 著 [전도 프리칭]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