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주일) 성복동 성당에서는 지난 3월에 교리교육을 시작하신 형제 자매님들을 예비신자로 받아들이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우종민 도미니코 주임신부님의 집전으로 11시 교중미사 중에 거행된 ‘예비신자로 받아들임 예식’은 그리스도 신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을 교회가 예비신자로 받아들이는 때이며, 구마예식과 이마에 십자가를 표시하는 사랑의 표시로 하느님께서 몸소 예비신자들을 십자가의 힘으로 지켜주시는 표시를 하게 됩니다. 이 기간에 예비 신자들은 매 주일 미사에 참례하고 교리교육을 받으며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여러 가지 축복과 준성사를 받게 됩니다. 우도미니코 주임신부님께서는 곧이어 성경수여를 하며 하느님 말씀의 소중함을 깨닫고, 본당 공동체와 은총의 길을 충실히 갈 수 있도록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되심을 잊지 않으시길 당부하셨습니다. 예비신자로서의 받아들이는 예식과 미사를 마친 후 요셉홀에서 교리교육을 맡아서 이끄는 선교분과(분과장:박승희 마르타)와 교리기간 동안 가장 밀접하게 예비신자들을 돌보시는 역할을 하는 각 지역의 소공동체(여성소공회장:한미경 벨라뎃다)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또한 죽음의 승리자인 하느님께서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심을 기념하는 주님승천 대축일을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권세와 권능과 주권위에 내세에서도 만물을 교회아래 굴복시키고 만물위에 계신 그분을 교회의 머리로 주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떠나신 것이 아니라 장소와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언제나 당신의 뜻을 펼쳐가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일상 안에서 아이들이 어른들과 손을 잡고 저녁 길을 산책하며 웃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느님 자녀로서 살아가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다시한번 이 미사 안에서 기억하고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우도미니코 신부님의 장엄강복으로 복된 날을 축복하셨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