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동인들은 준혁 선배님과 태영 선배님 차로 일찍 동학사에 집결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남았던 관계로 막걸리에 파전을 좀 먹었지요 중간에 태영이형이 선배님들 일찍 안오신다고 연락 제대로 했냐고 소리를 지르긴 했습니다만 현 회장의 부덕함으로 결론을 짓고 식전 행사(?)를 마감했습니다
7시에 행사를 하려고 하는데 현일 선배님이 오고 계다고 하여 조금 기다린 뒤에 행사가 시작 됐습니다 짧게 끝내자는 동인들의 뜻에 따라 시 세편을 낭송하고 바로 후임 회장을 뽑았지요 단일 출마라 그런지 만장 일치로(체육관 선거라는 의혹이 있었지만,,,) 정일웅 동인이 차기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준비 된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메뉴는 개고기 전골(용운동 동장님이 아주 좋아 하셨습니다) 닭도리탕, 오리탕, 파전, 도토리 이었습니다
그렇게 술자리가 익는 동안에 속속 일터에서 선배님들이 합류 하셨습니다
순서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규식 선배님 종영 선배님 찬호 선배님 성덕 선배님 희정 선배님 성길 선배님 인학 선배님 민수 선배님(현 동인입니다 -_-;) 이 오셨습니다
술을 한참 마시다가 노래방엘 갔습니다 상혁이형 말로 바로 위에 있다고 했는데 300미터를 걸어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충청도 사람 말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뒤부터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들은 얘기로는 노래 별로 안했다고 말씀 하셨던 준혁 선배님이 마이크였다는 얘기와(마이크를 잡고 놓지 않는다는 뜻,,,) 강대묵이 되지도 않는 소리를 또! 계속 우겼다는 얘기, 저와 준혁 선배님이 친한 척 했다는 얘기(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안 친한것 같아 보이는 모양입니다) 수자 동인이 많이 취했었다는 얘기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 좋았던 일은 없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좋았던 일은 식당 온열기와 가스렌지를 새울에서 새것으로 교체해 드렸습니다 너무 낡아 보여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새울 동인들의 따듯한 마음씨를 확인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참석해 주신 선배님들께서 주신 지원금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시기도 힘드셨을텐데 지원금까지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참석은 못 하셨지만 정성을 보내주신 택중 선배님 영미 선배님 은희 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참 은희 선배님은 출산일이 오늘내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꽃 사들고 가겠습니다 술병 잡고 우신다는 얘기는 정태 선배님께 들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선배님
(지원금 액수는 찬호 선배님의 요청에 의해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튿날 일이 있으신데도 동인들 얼굴 한 번 보시려고 서울에서 내려 오셨던 성길 선배님 후배들은 선배님 마음을 가슴 속에 새겨 두겠습니다 (선배님 사실은 하준이 안 데리고 오셔서 실망이었습니다 -_-) 하준이 돌 날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하준이에게 뭐 갖고 싶은 지 물어보세요 형희 선배님이 갖고 싶은 거 말고요^^
첫댓글 아직도 회장이었나?
헉 선배님 제대로 찌르시는군요 그래서 대화신청 수락 안 하신거에요? ㅜㅜ
어 이상하네 네가 알기로는 모선배와 모선배가 거시기 했다는 말이 있던데...
이제야 후기를 보네요, 이제나저제나 글 언제 올라오나 들락거렸는데...남편과(아기)모두 바빠서 참석을 못했습니다..아쉬운 맘 뒤로접고, 다른 마음 품어봅니다..일웅아, 회장되었다니 축하한다~ (일웅이는 종영선배님 제자이기도 하지만 저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박찬세님, 그래서 대화신청 수락 안 한 건 아니고요. 자고 있었습니다.ㅎㅎㅎ
박찬세님,,,,,,,,,,,,,,,,,,,,,,,,,,,,,,,,,,,,,,,,,,,,,,,,,,,,,,,,,,,,,,,,,,,,,,,,,,,,,,,,, ㅠ.ㅠ
그날 찬세 후배가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니까 분위기 묘하던 걸. 가사에 등장하는 그 여자가 유부녀일꺼라는 상상이 들면서...
헉 선배님 ㅜ.ㅜ 극비 사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