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3일 화 맑음
어제보다 다른 하루를 살아야지
우체부 아저씨 오토바이 소리 택배 확인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라는 안부를 묻고
시원한 물 한 잔 마시고 잠깐이지만 우처부 아저씨 쉼의 시간
제주에서 경숙샘의 마음
표현의 방법을 몰라서
무덤덤한 삶에 젖어 살아가고 있지만
누구에게 다 그럴것이다
나도 그렇다
트럭이 들어오는데
통장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간 날짜 장소 전달 받고
3시 선희샘 이 시간까지 점심도 안먹고 장이찌하고 밥묵자
그리고 수목원 약재상자 물품 정리해서 가져가고
큰집형님 집수리는 했는지 궁금해서 오셨다.
달래 한다발 내려놓고 가셨다.
저녁무렵 잠깐 일 끝나고 상서동 들려서
플라타나스 나뭇가지 실고 온 동생과 일진님
동네 코로나 예방접종표 6가구 전달하고 하루 일과 끝
모두가 돌아가고 갑자기 느끼는 허기
저녁을 먹는데
엄마 식당도 아니고
가정집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는것 아니여
만보기 봐 오늘 엄마 집에서만 6천보를 걸었다고
교통 좋은대로 이사가면 엄마 아는 사람들 더 많이 오겠지 그럴까?
야 말이 씨가 되는것 맞다
내일은
오늘보다 다른 내일을 살아야지
저녁에 가양공원 한시간 운동가자 민희야
가는길에 노브랜드 가서 소주 좀 사게
노브랜드 문 닫을 시간이 임박해서 도착
급한 마음에 간장3병 식초2병 청양고추3봉 청경채2봉
살것 다 샀다고 기분 좋게 나와서 가양공원으로
그런데 정작 사야 할 소주는 사지 않았다.
내 정신없다 해더니
민희의 한마디 머리를 믿지 말고 물건 살 것을 메모해서 가라고~~
안되겠다 가양공원 주차하고
코스변경 도로 걸어서 비래동 마트로
1.8 리터 2병 사들고 신나게 팔운동하면서 올라와
가양공원에 운동 좀 더 하고 왔다
잘 보낸 하루
카페 게시글
나는 누구인가?
4/13오늘보다 다른 내일을 살아야지
푸른솔
추천 0
조회 18
21.04.13 23:3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