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작 <엄마는 창녀다> 극장과 IPTV 동시개봉
- 새로운 디지털배급프로젝트 ‘씨네21+’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
파격적인 소재와 범상치 않은 제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독립영화 <엄마는 창녀다>(감독 이상우)가 31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 단관 개봉하는 동시에 LG U+TV에서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배급을 맡은 드림웨스트픽쳐스가 밝혔다.
<엄마는 창녀다>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전국에서 최고로 싼’ 창녀로 홍보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38살 노총각 에이즈환자 상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 엄마를 창녀로 만든 정신박약아의 기사에서 힌트를 얻어 탄생한 ‘창녀엄마와 포주아들’의 파격적인 설정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이다.
세상의 모든 아들이 부모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기대어 사는 모습이 포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상우 감독은 지독한 현실에 내몰린 이 모자(母子)를 통해 현대사회의 비틀어진 가족관을 조명했다. 파격적인 설정에 비해 담담하게 풀어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엄마는 창녀다>는 2009년 교토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리옹아시아영화제에서도 아시아영화 3등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극장개봉과 IPTV 상영 서비시는 ‘씨네21’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배급프로젝트인 ‘씨네21+’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면서 동시에 시작하게 된 것. ‘씨네21+’는 대규모 극장 개봉이 어려운 영화를 극장과 IP-TV, i-VOD, PPV 등 디지털 플랫폼에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배급하는 배급 시스템으로 배급에 소용되는 비용을 최소화하여 저작권자에게 최대의 수익이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덕 사단 출신으로 또 한 명의 문제적 감독으로 떠오른 이상우 감독의 <엄마는 창녀다>는 관객들에게 지금껏 만나본 적 없는 독특한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 출처 코리아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