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환자분들이 체중이 느는 경우에는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갑상선기능과 관계없이 생활습관(식생활 습관, 운동 등의 신체활동, 스트레스 관리 등)
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비만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여기에 대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적극적인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그 다음 혹시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지에 대한 검사와 처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호르몬을 끊고 저요오드식을 한 후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복용하였다면 대부분 일시적으로 3~4 kg정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다시 호르몬을 복용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1~2개월 안에 다시 정상 체중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네 번째 고려하여야 할 사항은 젊은 여성 중에서 실제로는 비만이 아닌 정상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비하여 체중이 불은 것을 뺄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저 체중이었던 것이 신체가 성숙되면서 정상으로 회복되는 과정입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체중감량을 시도한다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갑상선 암이 다른 암에 비하여 예후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재발율이 높다는 것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즉, 건강을 위한 체중조절이 되어야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상태를 잘 살펴 보신 후 적절한 처치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원인의 경우 약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금방 요요현상에 의하여 실패하게 되며
이 과정을 반복할수록 우리의 몸은 항상성과 면역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우리 몸은 체온, 심 박수, 체중, 등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모든 것에 대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의 뇌는 각각에 대한 기준치를 설정하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것을 Set Point라고 합니다
체중에 대한 Set Point가 수정되려면 최소한 5년 정도의 유지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과도한 체중감량을 하게 되면 오래동안 유지할 수 없으므로
적절한 체중조절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