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송이 수선화부터 매화까지!"…365일 꽃구경 가능한 숨은 명소는?
조회 27,6132025. 3. 8.
이미지= 한림공원 홈페이지
제주 한림공원은 10만평의 넓은 대지 위에 펼쳐진 환상적인 테마파크로서,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꽃 축제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꽃들이 피어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1년 내내 꽃을 즐길 수 있는 '한림공원'
이미지= 한림공원 홈페이지
올겨울 한파가 길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꽃 개화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때문에 오히려 지금 수선화 밭이 한창이다. 겨울을 견뎌내고 개화한 50만여 송이의 수선화 밭이 펼쳐져 있다. 넓은 주차장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입장이 가능하다.
3월부터 4월 초에는 본격적인 매화의 개화시기다. 한옥 정원과 전통식 정원 사이에 만개하는 매화와 진달래가 방문객들에게 새봄의 시작을 알리며, 능수매화, 백매화, 홍매화, 겹백매화, 겹홍매화, 청매화 등 오랜 세월을 간직한 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아래에는 수선화 밭이 펼쳐지고 위쪽에는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왕벚꽃과 튤립까지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봄꽃 축제가 마련되어 있다.
이미지= 한림공원 홈페이지
5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에는 한림공원이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와 열대 꽃들로 가득 찬 전시 공간으로 변신한다. 열대식물 전시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들이 공원 곳곳에 펼쳐지며, 분재원 내 위치한 수국동산에서는 1000여 본의 수국과 산수국이 아름다운 꽃송이로 정원을 수놓는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와 국화 축제가 열리는 시기다. 넓은 공원과 산책로를 따라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향긋한 국화꽃들이 만개하면서, 가을의 풍요로운 분위기와 함께 한국 전통의 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에 마련되는 산야초원 제1오솔길 코스모스정원에서는 1000여 평의 정원에 빨강, 분홍, 하양 등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가 펼쳐진다.
12월에는 한림공원이 다시 한 번 동백꽃 축제로 겨울의 정취를 더한다. 겨울철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동백꽃은 그 화려한 색깔과 자태를 고수하며, 붉은 동백, 애기동백, 순백의 흰꽃겹애기동백 등이 제주 전통 초가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제주 한림공원은 사계절 내내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며, 각기 다른 테마의 축제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매일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