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장도 계속해서 성전의 환상을 보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처음 동편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입구의 크기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문 현관은 14척이었는데 바깥뜰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10척이었고 3절에 의하면 지성소의 입구는 겨우 6척이었습니다. 이것은 지성소로 갈수록 그 곳이 거룩한 곳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은 거룩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거룩한 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보혈로 날마다 정결함을 입어야 합니다. 이 성전 유람에서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에스겔도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에스겔은 그 사람의 인도로 안으로 들어가서 척량을 하는 동안 성소에 머물러 있습니다. 4절에 의하면 그 사람이 내전을 측량합니다. 길이와 너비가 20척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에스겔에게 이는 지성소라고 합니다. 그 곳은 여호와께서 그 분의 압도적인 거룩함과 영광 가운데 임재하신 곳입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오래 전에 그 하나님의 영광이 바로 이 지점에서 떠난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는 또한 여호와께서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신다면 하나님께서는 바로 내밀한 곳으로 오실 것임을 알았습니다. 사실 에스겔은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제사장으로 그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섬기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 전에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계실 그 곳을 바라보았다는 것 만으로도 감격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장 중심이요 거룩한 장소를 방문하고 나서 에스겔은 환상 가운데 성전의 여러 구조들을 둘러봅니다. 12~20에는 서쪽 건물과 성전의 넓이가 나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들을 위한 방과 성전 자체 뒤에 있는 서편 벽을 따라 세워진 여러 개의 다른 구조물을 보았습니다. 특히 18절 이하에서는 솔로몬의 성전 가구의 유물을 추억하게 하는 조각한 그룹과 종려나무 세공 장식도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또 21절 이하에서 나무 제단과 성전의 문들을 봅니다. 나무 제단은 높이는 3척, 길이는 2척이었으며 그 모퉁이와 옆과 면을 다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에스겔을 인도하던 그 사람은 에스겔에게 이것이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고 하셨습니다. 에스겔은 이 환상을 통해 하나님이 다시 한 번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범죄함으로 그 곳에서 제물을 드리는 것 자체를 하나님이 역겨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다시 돌이키신 당신의 백성들을 돌아보시고 그들의 제물을 받으시며 용서하시고 그들의 제물을 받으시고 그들을 용납하시며 하늘의 복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하게 하신 자들입니다. 더 이상 제단에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거룩한 자로서 날마다 정결함을 입고 거룩한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마음 속에 주님 앞에 나아가는 감격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